현대차 소형 해치백 생존..차세대 i10 i20 i30 출시 확정
현대차 소형 해치백 생존..차세대 i10 i20 i30 출시 확정
  • 송현진
  • 승인 2023.03.11 15:00
  • 조회수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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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들 중 일부는 점차 준중형 및 소형차를 포기하고 있다. 수익이 박해서다. 시장에 나와 있는 소형차 모델 가지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유럽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는 i10, i20, i30 해치백의 차세대 버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점점 더 엄격해지는 유럽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내연기관차 i10, i20, i30의 경우 다음 세대 신모델 출시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유럽 인기에 힘입어 살아남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지만 i10은 작년 유럽에서 4만5642대가 판매될 정도로 유럽 인기 차량이다.

 

현대자동차 i10
현대자동차 i10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페이스리프트한 3세대 i10 디자인을 공개했다. 2023년 4월 터키 이즈미트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코나 신형을 출시할 때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 총괄은 "i10, i20, i30 모두 다음 세대까지 유럽 시장 신차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i10, i20, i30이 모두 한 세대 더 살아남는다면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수명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현대차가 미래에 소형 전기차를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일까. 현대차는 이미 2024년까지 유럽형 소형 전기차 2종을 출시힐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경쟁사 폭스바겐과 같이 2만 유로(약 2,800만원) 가격대의 도시형 전기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i30 페이스리프트 티저사진
i30 페이스리프트 티저사진

마이클 콜 유럽 총괄은 "월 구독 프로그램은 소형 전기차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긍정적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중심의 차량 구독 서비스 '이볼브플러스'를 도입한 바 있다. 월 구독료에는 기본 주행거리 1,000마일, 차량보험과 유지 보수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월 구독 결제와 구독 서비스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현대차가 소형 전기차 개발과 동시에 , CUV, SUV 말고도 내연기관 소형 해치백을 선호하는 특정 고객 또한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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