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산하 닷지에서 분리된 픽업트럭, 상용차 전문 브랜드 램(Ram)이 새로운 소형 픽업 '2024 램페이지'를 공식 발표하면서 외관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다.
소형 트럭 세그먼트는 전 세계적으로 핫하다. 램페이지는 포드의 매버릭, 현대차 산타크루즈와 경쟁한다. 비록 일부 사진만 공개되었고 대부분 사진에서 그림자에 가려져 있지만 어느 정도의 맥락은 확인이 가능하다.
커다란 전면 그릴, ㄷ자형 주간 전조등, 박스형이지만 근육질 라인이 인상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 테일라이트는 미국 성조기처럼 보이는 독특한 그래픽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유커넥트 5를 사용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장착된다.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도 선보인다. 스웨이드와 같은 도어 카드와 디테일, 가죽 시트와 같은 고급 소재로 채워진다. 다이얼 기어 셀렉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램페이지 차명은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제작된 닷지의 소형 2도어 유니보디 픽업트럭에 이런 이름을 사용했다. 본격적인 트럭이기보다 승용차를 픽업트럭 형태로 만든 차종이다. 포니 픽업과 유사한 형태다. 컨셉 자체는 호주시장에서 유행하던 UTE 장르에 가까웠다.
마이크 코발 주니어 램 CEO는 “램페이지는 '힘과 용기'를 의미한다"며 "트럭과 연관되기를 바라는 두 가지 특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램페이지는 스텔란티스의 2.0 리터 4 기통 '허리케인 4'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지프 랭글러와 공유하는 이 엔진은 270마력과 40.8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다만 램페이지의 구체적인 성능 수치는 현재 공개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과 공식 공개는 올해 말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최근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닷지 브랜드 픽업은 국내에서 판매를 중단한지 오래라 램페이지 출시는 미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SUV..제네시스 GV70 호적수 부상
- 소형도 고급스럽다..렉서스 크로스오버 LBX 데뷔
- 한국 출시할 토요타 알파드 풀체인지 사진 유출...8년만의 큰 변화
- 기아 픽업 출시 확정..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와 승부
- 브랜드 충성도 67% 유독 높은 테슬라..왜 그럴까
- KG모빌리티, 5월 내수 감소했지만 수출 호조로 5천대 돌파
- 테슬라 수퍼차저, 포드와 공유..미국 충전 표준 노린다
- [시승기] 내장,승차감 좋은데 가격 너무 올랐네..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 환율 때문에 올렸다? 포드, 지프의 이상한 가격 정책
- 스텔란티스 첫 EV 전용 플랫폼 공개..중소형 맘대로 늘린다
- 현대차, 전기픽업트럭 개발하나..남양연구소 인근서 리비안 포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