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965km 주행거리 스포츠카 티저 공개...실현 가능성은
피스커, 965km 주행거리 스포츠카 티저 공개...실현 가능성은
  • 김태현
  • 승인 2023.07.06 17:40
  • 조회수 138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스커라는 자동차 브랜드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피스커는 애스턴마틴 디자이너 출신의 창업자가 만든 미국 전기차 브랜드다. 창업주인 헨릭 피스커는 과거 테슬라 모델S의 디자인에도 참여하다가 모델S의 컨셉과 사업성에 감명받아 본인 이름을 내세워 회사를 세운 특이한 이력이 있다.

이후 '카르마'라는첫 모델을 선보였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에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테슬라 모델S에 비해 별다른 존재감을 피력하지 못해 파산했다. 결국 중국 업체가 인수했다.

 

중 국자본에 인수된 이후 '오션'이라는 이름의 전기 SUV를 내놓을 예정이다.눈길을 끄는 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새로운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로닌'으로 명명된 4도어 컨버터블 GT 스포츠 EV다. 약 20만 달러(2억 6천만원) 가격으로 2025년께 나올 예정이다. 다음달 3일 디자인과 상세 스펙을 공개한다. 

 

피스커의 설립자인 헨릭 피스커 CEO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닌 티저를 공개했다.

 

피스커는 로닌에 대해 “매우 빠르며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600마일(965km) 이상의 1회 주행거리로 궁극의 장거리 그랜드 투어링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인 스펙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아직 명확히 알 수 없지만, 티저를 통해 근육질의 펜더, 조각 같은 후드, 리어 라이트 바, 큰 휠과 같은 스포티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헨릭 피스커의 디자인 대부분이 그렇듯이 로닌은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스타일로 등장할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양산차에 약속한 성능과 주행 거리가 실현될지는 의문점으로 남는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