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최초 전기 미니밴 EM90 포착...카니발 대항마?
볼보 최초 전기 미니밴 EM90 포착...카니발 대항마?
  • 김태현
  • 승인 2023.07.11 17:00
  • 조회수 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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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MPV가 이르면 올해 연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EM90이라 명명한 이 차는 볼보의 모기업인 지리차그룹의 고급 전기 브랜드 지커 009에 볼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결합해 새롭게 디자인한 모델이다.

 

중국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를 보면 EX90과 최근 공개된 EX30과 닮은 헤드램프 일부가 드러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M90은 지커의 럭셔리 미니밴 009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지커 009는 모터 두 개로 구동되며 시스템 합산 출력 544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부터 100km/h까지 4.5초 만에 가속이 가능한 고성능 미니밴이다.

 

배터리는 115kWh 급과 140kWh 용량 두 종류가 장착된다. CATL 배터리다. 사양에 따라 최대 702~822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리가 만든 SEA(Sustainable Experience Platform) 플랫폼을 공유해 차체 치수도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지커 009 크기는 5209/2024/1858mm로 기아 카니발의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보다 반뼘씩 큰 대형 MPV다.

볼보는 전동화 전략을 전 모델에 가장 빠르게 적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볼보는 올해 초 플래그십 모델인 XC90을 전동화한 EX90을 선보이고 최근에는 소형 전기 SUV EX30을 공개하는등 전동화에 적극적이다. 볼보 EM90은 올해 4분기 공개한다. 국내에 나올 경우 가격대는 1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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