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EV 환경부 인증..밴 모델도 나온다
레이 EV 환경부 인증..밴 모델도 나온다
  • 김태현
  • 승인 2023.07.07 16:56
  • 조회수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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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이 EV 2세대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환경부에 공시된 배출가스 인증 정보 자료에 따르면 레이의 전기 모델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대비 20마력 상승한 87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앞바퀴를 굴린다. 배터리는 당초 알려졌던 대로 CATL에서 공급받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용량은 35.3kWh다. LFP 배터리 특성상 저온 효율이 떨어져 200km 이상 인증을 받을지 주목된다.

현행 내연기관 레이 출력은 78마력이 6400rpm에서 나온다. 전기차 레이는 최대출력이 악셀을 밟는 동시에 나오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가속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차중량도 1295kg로 기존 레이 EV 대비 110kg가량 늘어났다.

 

5인승 승용 모델을 기본으로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1인승 밴, 2인승 밴 모델도 출시된다. 기아 PBV 사업 전략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레이 기반 전기 밴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자영업자, 우체국, 관공서 등지에서는 경상용밴 다마스 단종 이후 경, 소형 전기차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상당수가 중국산 제품을 들여온 터라 사후 유지보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런 점에서 레이 EV의 재등장은 다양한 사업장에서 반길만한 요소다. 관심은 가격대다. 보조금을 받아 2천만원대 중반 이하에서 구입이 가능한지가 흥행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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