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티저 공개...GX 판박이네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티저 공개...GX 판박이네
  • 김태현
  • 승인 2023.07.13 05:30
  • 조회수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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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포함해 오프로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풀체인지 티저가 최근 공개됐다. 2009년 이후 14년만의 풀체인지다.
 

티저에서는 1960년에 판매한 FJ40 세대와 나란히 선 신형 도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그린하우스와 실루엣은 얼마전 공개한 2024년식 렉서스 GX와 매우 유사하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두 모델이 같은 플랫폼 기반임을 의미한다.

렉서스 GX가 프레임 바디임에도 렉서스 특유의 럭셔리를 추구한다면 랜드크루저 프라도는 본격적인 오프로드 감성을 담았다. 렉서스 GX와 형제차종임에도 불구하고, 신형 랜드크루저 프라도는 형제 차종과 차별화하기 위해 재설계된 차체 패널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프론트 엔드는 소형 및 하부 장착 헤드라이트가 그릴과 합쳐서 더욱 박시한 모습이다. 후면에는 더 커진 복고풍 미등과 돌출된 범퍼가 이전 세대 각진 랜드크루저를 연상시켜 향수를 더한다. 실내는 실용성과 토요타 최신 기술 기능을 결합한 3열 7인승 구성을 제공한다.



2025년형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는 렉서스 GX 및 일본 자동차 회사의 다양한 다른 SUV 및 픽업과 같이 TNGA-F 프레임바디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렉서스 GX에서 사용한 신형 349마력(260kW/354PS)을 내는 트윈터보 3.4L V6 엔진과 토요타 세콰이어에서 선보인 총 437마력(326kW/443PS)의 i-Force Max 3.4L 하이브리드 V6 장착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랜스미션은 10단 자동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토요타는 이번 랜드크루저 프라도에 대해 '65년 전통'을 언급했다. 토요타 내에서도 역사성과 상징성이 깊은 모델이기도 하다. 현행 랜드크루저 프라도는 일본과 호주,중동에서만 출시하고 북미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신형 랜드크루저를 글로벌 모델로 전환해 북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 차명은 랜드크루저 프라도가 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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