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첫 EV 왜건 i5 투어링 공개..적재 실용성 돋보여
BMW 5시리즈 첫 EV 왜건 i5 투어링 공개..적재 실용성 돋보여
  • 김태현
  • 승인 2024.02.07 17:00
  • 조회수 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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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신형 5시리즈 가지치기 모델인 투어링 모델을 공개했다. 투어링은 세단을 베이스로하는 왜건으로 이번 5시리즈 투어링은 BMW 최초 전기 왜건이다.

 

세단의 전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고 일직선으로 뻗은 루프라인이 전형적인 왜건의 프로포션을 보인다. 왜건 전용으로 변경된 테일램프 디자인은 세단보다도 안정감이 돋보인다. 18인치를 기본으로 최대 21인치 휠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세단과 동일하게 M 스포츠 패키지, M 스포츠 PRO,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운영한다. 전세대 G31 5시리즈 투어링 대비 전장이 97mm 늘어났으며 전폭은 32mm, 전고도 17mm 늘어났다. 휠베이스 또한 20mm 늘어 거주성이 확보됐다.

인테리어는 신형 5시리즈와 모든것이 동일하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실내 전반을 두른 화려한 인터렉션바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투어링의 가장 핵심은 적재공간에 있다.

 

트렁크는 기본적으로 570L의 적재공간을 가진다. 세단대비 높고 각진형태의 적재함으로 실용성을 최대한 살렸다. 여기에 2열을 접으면 최대 1700L까지 확장된다. 럭셔리 왜건으로 실용성도 놓치지 않은 셈이다.

가장 기본모델인 i5 eDrive40 투어링은 34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싱글모터 사양이다.  6.1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고 WLTP 기준 560km의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601마력과 81.1kg.m 토크의 고성능 듀얼모터 사양인 i5 M60 xDrive 투어링도 출시된다. 0-100 km/h 가속시간은 3.9초로 단축되며 최고속도는 230 km/h로 제한된다. 주행가능거리는 506km다.

 

전기차 모델 이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내연기관 차량도 나온다. 194마력을 내는 디젤 엔진 사양을 우선 출시하고 6기통 디젤과 4기통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왜건 선호도가 낮은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 BMW코리아는 3시리즈 투어링을 지속적으로 들여오고 있고 한때 5시리즈 투어링도 수입했지만 수요 부족으로 한 세대 만에 단종을 맞았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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