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푸로산게 인증 완료...5억 넘어도 완판, 연말께 고객 인도
페라리 푸로산게 인증 완료...5억 넘어도 완판, 연말께 고객 인도
  • 김태현
  • 승인 2024.02.06 19:00
  • 조회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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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수입사인 FMK가 지난달 푸로산게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프로산게는 지난 2022년 9월 글로벌 공개 이후 당해 11월 한국에서 실물을 최초로 공개한바 있다.

 

푸르산게는 이탈리아어로 ‘순종(thoroughbred)’을 의미하는 크로스오버다. 페라리에서는 공식적으로 SUV나 CUV라는 표현을 하지않고 FUV(Ferrari Utillity Vheicle)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실제로 경쟁 모델과 달리 SUV나 세단의 플랫폼이 아닌 스포츠카의 플랫폼을 사용해 기존 SUV와 개념자체가 다르다.

 

 GT카이자 스포츠카인 로마에 적용된 프론트 미드엔진과 플랫폼을 활용해 전고를 높이고 4개의 시트를 장착했다. 전형적인 페라리 스포츠카 성격이지만 2열 승객을 위한 공간과 472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실용성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된다. 인증 최고출력은 719마력이다. 제원상 출력인 725마력보다 살짝 낮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3초, 최고속도는 310km/h다. 복합연비는 5.1km/L로 도심 4.5km/L, 고속도로 6.1km/L를 기록했다. 연료탱크 용량은 100L다.

 

SUV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실제 전고가 상당히 낮다. 넉넉한 실내 공간보다는 4인승 GT에 가까운 구성이다. 또한 수많은 기술을 동원해 페라리 특유의 운동성능을 그대로 유지해서 운전 중에는 큰 덩치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올해 연말부터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본 가격이 5억원이 훌쩍 넘어 경쟁 모델 대비 2배 가까이 비싸지만 수요가 폭발적이라 생산이 달려 현재 추가 계약을 받고 있지 않을 정도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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