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경찰, 고성능 EV 로터스 엘레트라 R로 추격한다
두바이 경찰, 고성능 EV 로터스 엘레트라 R로 추격한다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4.02.07 10:57
  • 조회수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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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Lotus)가 두바이 경찰청에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R을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하는 엘레트라 R은 순찰 용도로 활용돼 두바이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며, 압도적인 성능을 앞세워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두바이 경찰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유명하다. 부가티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특별한 순찰차를 다수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번 로터스의 지원을 통해 두바이 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순수전기 SUV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추격전 허용하지 않는 918마력의 압도적인 성능

 

로터스 엘레트라 R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2.95초에 불과해, 긴박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350kW 초고속 충전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80% 충전을 단 20분 만에 끝내,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두바이 경찰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특수 제작한 엘레트라 R은 두바이 경찰 고유의 초록 리버리를 적용했다. 전달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순찰 업무를 시작한 엘레트라 R은 앞으로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로(Sheikh Mohammed bin Rashid Boulevard),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Jumeirah Beach Residence) 등 두바이의 주요 관광지에서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 APAC 마케팅 및 홍보 총괄 람지 아탓(Ramzi Atat)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바이 경찰청과의 협업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히며, “현지에서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기술력 활용에 완벽히 부합하는 엘레트라 R을 통해, 치안 유지 지원은 물론 로터스의 비전도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프리미엄 자동차 유통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의 개편과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런칭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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