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 2872대를 리콜한다. 해당 리콜은 엔진 헤드의 밸브 스프링이 파손되어 주행 중 엔진이 파손 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상 차량은 작년 10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4월 5일부터 해당 소유자들에게 연락을 시작한다.
작년 11월 텔루라이드가 주행 중 '펑'하는 소리가 나고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되면서 이 문제가 불거졌다.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이후 엔진 블록에 구멍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으며, 이후에도 24년형 텔루라이드에서 비슷한 결함 수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아는 엔진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전에 이런 문제로 엔진을 수리한 고객에게는 수리비 전액을 보상한다.
텔루라이드는 3.8 V6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데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팰리세이드는 리콜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생산하는 텔루라이드와 달리 팰리세이드는 전량 울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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