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캡쳐와 오스트랄의 중간 모델의 티저를 13일 공개했다. 차명은 ‘심비오즈’로 올해 봄 출시 예정이다. 심비오즈는 르노코리아가 생산하는 XM3에 탑재된 E-테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고연비와 넓은 공간을 지닌 패밀리 SUV 역할을 맡는다.
심비오즈 이름은 2017년 공개된 컨셉트카에서 따왔다. 이는 “함께 산다”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공생”에서 유래됐다. 컨셉카 시절 낮은 루프라인과 화려한 수어사이드 걸윙 도어는 양산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티저 사진에서는 많은 것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관은 르노 최신 스타일링 언어를 적용했다. 쿠페형 스타일이 많은 최신 트렌드와 달리 전통적인 SUV 스타일로 다듬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불투명하게 변하는 솔라베이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장착했다.
내부에는 캡쳐를 연상시키는 친숙한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확인할 수 있다. 캡쳐와 동일하게 9.3인치 디스플레이가 세로로 위치했다. 르노 관계자는 "풍부한 공간과 적재 용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XM3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게 1.6L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에 멀티모드 도그클러치가 적용된 트랜스미션이 장착된다. 이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출력 145마력을 낸다. 르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높은 실연비가 장점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내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심비오즈가 직접 출시되기보다 비슷한 SUV가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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