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EV 니오 ET9, 지능형 섀시 탑재..진동으로 쌓인 눈 해결
1억원대 EV 니오 ET9, 지능형 섀시 탑재..진동으로 쌓인 눈 해결
  • 안예주
  • 승인 2024.02.22 18:30
  • 조회수 3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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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포털 웨이보에 플래그십 세단 ET9 ‘스카이라이드’ 시스템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니오가 공개한 영상에는 지능형 섀시 시스템인 '스카이 라이드’의 놀라운 기능이 소개됐다.

 

니오 ET9은 메르세데스 EQS, BMW i7, 포르쉐 파나메라, 테슬라 모델 S, 루시드 에어 등과 경쟁할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로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다. 이 전기차는 총 697마력을 내는 듀얼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120kWh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있다. 정교한 액티브 서스펜션 외에도 후륜 스티어링이 달려 있다.

 

 

‘니오데이’ 행사에서공개된 ET9은 깔끔한 디자인과 각종 첨단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스카이라이드’  섀시 시스템은 ET9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웨이보에 게재된 동영상에서 ET9은 사람의 개입 없이 차체 진동을 통해 보닛에 쌓인 두꺼운 눈을 흔들어 떨어뜨리는 것을 보여줬다.스카이 라이드는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4개의 전용 유압 펌프를 포함해 차체를 흔드는 것 외에도 거친 지형에서 주행할 때 노면 진동을 습수해 수평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니오 ET9의 4개의 바퀴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6방향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스카이라이드 시스템의 액티브 전기 구동 장치는 1000분의 1초 만에 노면 정보를 읽어 실시간으로 차량의 자세를 조정한다.

 

차체 높이를 최대 +40/-50mm까지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이런 조정을 완료하는 데 단 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기능을 통해 ET9는 복잡한 도로나 노면 상황을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편리한 승객 승하차를 돕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외에도 스카이라이드의 안정적인 기능을 드러낸 몇 개의 영상도 공개됐다. '고주파 진동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실내의 평온함을 방해하지 않고 전기차 바퀴가 땅에서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니오 ET9이 웨이터 역할을 맡아 과속 방지턱을 넘나들며 유리잔을 나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렇듯, 엄청난 주행 안정감을 제공하는 스카이라이드를 장착한 니오 ET9 가격은 11만1140달러(한화 약 1억4800만원)부터 시작한다. 내년 1분기 공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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