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뚝딱..中니오 EV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확대하는 이유
3분 만에 뚝딱..中니오 EV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확대하는 이유
  • 서동민
  • 승인 2023.12.02 05:30
  • 조회수 32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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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폴스타, 中니오와 배터리팩 교환 기술 파트너십 체결
니오(NIO)의 파워 스왑 스테이션

 

볼보·폴스타의 모기업 지리자동차와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가 배터리팩 교환 기술 및 배터리팩 교환 스테이션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배터리 교환 기술은 방전된 배터리 팩을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 팩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운전자가 신속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니오는 “짧으면 15분에서 길면 1시간까지 걸리는 고속 충전에 비해 배터리 교환은 3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볼보 EX30
볼보 EX30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지리자동차와 니오는 “공동 투자, 공동 건설, 공유, 협동” 모델로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두 가지 배터리 교환 표준을 개발하고 소비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경험을 위해 배터리 교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며 서로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과 호환되는 전기차를 개발하는 게 골자다. 

 

니오 윌리엄 리(William Li) CEO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교환 기술을 더욱 대중화하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편리한 배터리 교환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 EV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중국 내 니오 파워 스왑 스테이션(Power Swap Station)

 

한편, 니오는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특히 니오는 배터리 교환 기술 분야의 유일한 전기차 주요 업체로 향후 배터리 교환 기술이 대중화될 경우 니오가 게임체인저로 등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가 미국 내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한 것과 마찬가지로 니오도 배터리 교환 기술 분야에서 같은 길을 나아가고 있다는 것. 니오는 현재 전 세계에 2100개 이상의 파워 스왑 스테이션(Power Swap Station)을 구축했다. 볼보와 폴스타를 등에 업은 지리자동차가 합류하면서 더 많은 중국 전기차 제조사가 니오의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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