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픽업트럭 베이스 엔듀로 캠퍼..1억원대 3명 베드
[캠핑카] 픽업트럭 베이스 엔듀로 캠퍼..1억원대 3명 베드
  • 안예주
  • 승인 2024.02.25 09:00
  • 조회수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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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RV 전문회사 엔듀로 캠퍼가 팝탑 트럭 캠핑카 ‘슈퍼투어러’를 출시했다. 슈퍼투어러는 무게에 최적화된 복합 구조로, 기본 트럭 자체의 견고함이 더해져 오프로드 맞춤형 특성이 돋보인다. 

 

현재 미국 캠핑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이스 차량은 픽업트럭과 밴이다. 캠핑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트럭 캠핑카는 16%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엔듀로 캠퍼는 오프로드 캠핑카 시장에 도전하는 슈퍼투어러로 이러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엔듀로 캠퍼는복합 샌드위치 패널이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우며 적절한 단열성을 갖춰 오프로드 캠핑카 모듈 제작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얇은 유리섬유 시트와 구조용 폼 코어를 접착해 폼 코어 패널을 만들었고 이를 고강도 접착제로 붙여 하중을 견디는 캠핑카 쉘을 제작했다. 

 

 

가장자리 주변의 알루미늄 돌출부는 구조적 무결성을 높이고 접착된 가장자리를 보호한다. 탄소 섬유 구조 스킨은 틈새를 보강한다. 또한 에폭시 접합 GFRP 샌드위치 안에 내부 알루미늄 프레임과 유리 섬유를 추가하여 캠핑카 바닥이 진동, 굴곡,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강화했다.

 

272kg에 불과한 슈퍼투어러 경량 쉘은 대부분 슬라이드인 픽업 베드 캠핑카보다 가볍고 기술적으로는 중형 트럭과 맞먹을 만큼 가볍다. 엔듀로는 슈퍼투어러의 가벼운 무게 대비 강도가 일반적인 알루미늄이나 성형 유리섬유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한다. 캠핑카를 평생 오프로드에서 사용해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경량 쉘에 가구와 장비로 실내를 구성해도 슈퍼투어러 무게는 특정 옵션에 따라 454~635kg 사이에 형성된다. 이 무게는 다른 장비와 탑승객을 고려하면 여전히 중형 픽업트럭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수준이라 엔듀로 캠퍼는 중형보다 큰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기본으로 한 캠핑 트럭에 집중하고 있다. 

 

 

슈퍼투어러 쉘은 1.98m 베드가 있는 세 가지 트럭 옵션인 2022년형 토요타 툰드라, 2015년형 포드 F-150/250/350, 2019년형 램 2500/3500에 장착할 수 있다. 캠핑카는 절연 부싱을 사용하여 트럭 프레임에 직접 장착하거나 적재함 평상에 올릴 수 있다. 팝탑 베드를 이용해 위아래 모두 성인 3명 취침이 가능하다.

 

엔듀로 캠퍼는 3만2975달러(한화 약 4400만원)의 빈 쉘을 이용해 8만5천달러(한화 약 1억 1300만원)의 완벽한 장비를 갖춘 트럭 캠핑카로 개조할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 사계절용 쉘에는 203×173cm의 넓은 침실 플랫폼이 제공된다. 아울러 엔듀로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제공한다. 

 

옵션인 주방은 뒷벽 길이를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 쿡탑, 98L 물탱크가 공급되는 싱크대, 130L 냉장고가 포함되어 있다. 매우 유연한 라군 테이블은 소파 벤치와 함께 식사, 게임, 노트북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기 옵션으로는 최대 600Ah의 리튬 배터리, 2000W 인버터, 230W 태양광 충전 시스템, 레다크 전력 관리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그 밖에 다양한 에어컨 및 온수기 옵션, 실외 샤워기, 차양막, LED 조명, 통합 백업 캠, 수세식 또는 퇴비화 변기를 부착할 수 있다.

 

엔듀로 캠퍼는 캠핑카와 소비자가 제공하는 기본 트럭 가격을 장거리용 트럭보다 10만 달러 미만의 저려한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기본 모델은 8만5천 달러(한화 약 1억1300만원), 풀옵션은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에 판매한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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