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1억원대 럭셔리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T7 캠퍼밴..스타렉스 닮았네
[캠핑카] 1억원대 럭셔리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T7 캠퍼밴..스타렉스 닮았네
  • 안예주
  • 승인 2024.01.22 14:30
  • 조회수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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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캘리포니아 T7 캠퍼밴’을 공개했다. 독일에서 열린 카라반 살롱에서 컨셉카로 등장했다. 이 캠핑카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롱 휠베이스 T7 멀티밴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캘리포니아는 더 길고 넓어진 차체 크기로 인해 내부 거주 공간이 더 넓어졌다. 이를 위해 주방 쪽에 두 번째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다. 두 번째 도어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방은 밴의 뒤쪽에 위치한다. 이는 폭스바겐의 대형 그랜드 캘리포니아에 적용한 방식과 유사하다.

 

 

캘리포니아 캠핑카의 새로운 옵션으로는 왼쪽에 접이식 천막, 오른쪽에는 바깥 날씨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새로운 선 쉐이드를 장착했다. 모두 쉽게 접어 수납이 가능하다. 선 쉐이드를 사용하면 오른쪽 공간을 개방형 텐트처럼 사용할 수 있어 공간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주방에는 싱크대, 슬라이딩 인덕션 쿡탑, 냉장고, 230볼트 외부 전원 콘센트, 접이식 테이블이 달려 있다. 주방 유닛에 수납할 수 있는 컴팩트 그릴이 제공된다. 그릴은 어닝 아래에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180도 회전이 가능하다. 가볍고 탈부착이 가능한 개별 시트도 제공된다. 좌석 공간은 평평한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뒷좌석 벤치는 접어서 침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좌석은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되었다.

 

이 캠핑카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의 공간을 확보해주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운전석 뒤 서랍, 탈착식 건식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에는 여러 개의 충분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색상과 조도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루프 프레임의 스트립 조명도 추가되었다. 천막에 설치된 LED 조명을 이용하면 분위기 있는 테라스로 즐길 수 있다.

 

 

차체 위쪽에는 3중 레이어 구조의 경량 알루미늄 팝업 루프 쉘과 전면에 대형 파노라마 개구부가 있는 2층 침대로 확장이 가능하다.  가장 높은 위치까지 완전히 펼치면 별도의 공간이 마련된다. USB-C 소켓과 LED 조명, 고품질 루프 베드가 설치되어 있다. 또 측면 대형 창문을 설치해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캘리포니아 캠핑카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로는 인포테인먼트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팝업 루프, 담수 또는 폐수 레벨, 실내 조명 기능 등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캠퍼밴 컨트롤 유닛이 눈길을 끈다. 또한 냉장고 온도를 조절하거나 추운 밤에 보조 히터를 작동시킬 수 있는 팝업식 태블릿 컨트롤러가 제공된다.

 

 

이 캠핑카에는 110kW 1.4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85kW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총 160kW의 출력을 내는 플러그인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13kWh 배터리를 이용한 순수 전기 주행가능 거리는 약 50km에 달한다. 복합 연비는 1.9L/100km로 예상된다.

 

새로운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T7의 정확한 출시 시기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5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롭 보인다. 가격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300만원)를 가볍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차 ID의 캘리포니아 버전도 함께 개발 중이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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