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움직이는 캠핑 사우나..티어드롭 솔트사운 NW
[캠핑카] 움직이는 캠핑 사우나..티어드롭 솔트사운 NW
  • 안예주
  • 승인 2024.03.10 09:00
  • 조회수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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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맞춤형 캠핑카 제작사 벤드 티어드롭이 견인이 가능한 이동형 사우나가 달린 트레일러 ‘솔트사운 NW’를 출시했다. 히말라야 소금이 깔린 삼나무 사우나를 거의 모든 차량 뒤에 싣고 다닐 수 있는 다목적 온오프로드 트레일러이다. 

 

솔트사운 NW는 최초의 이동식 사우나는 아니다. 대신 인상적인 편의 시설과 첨단 기능을 갖춘데다 매력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1.8 x 2.4m 크기의 사각 튜브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지상고가 33cm에 15인치 휠을 장착한 사우나 트레일러는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하고 오프로드에도 적합하게 설계되었다.

 

 

벤드 티어드롭은 다년간 축적한 트레일러 기술을 적용해 기본 프레임 위에 마차의 지붕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스타일의 둥근 지붕 차체를 만들었다. 차체는 태평양 북서부 현지에서 조달한 삼나무로 제작했다. 

 

또 전면 대형 체커 플레이트 패널, 아래쪽 알루미늄 패널, 금속 지붕 비계를 장착하여 전체적으로 감싼 부드러운 목재를 험한 도로와 악천우로부터 보호했다. 지붕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설계된 두 개의 통합형 좌석이 있는 작은 현관 위로 확장했다.

 

내부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삼나무로 제작해 성인 4~5명이 앉을 수 있다. 멀티컬러 조명에 둘러싸여 벽면에 부착된 히말라야 소금 블록은 신체의 pH 수준을 낮출 수 있는 웰빙을 제공한다. 사우나 특유의 은은한 감성도 더해준다. 벤드는 사우나를 가열하기 위해 전기 스토브와 장작난로 두 가지 옵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우나 온도를 38~93°C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전기 모델은 플러그 앤 플레이로 110V 콘센트에 꽂을 수 있는 3kW 스팀 지원 히터가 함께 제공된다. 장작 난로는 말 그대로 나무를 태워 내부를 가열하는 방식이다. 두 모델 모두 스팀 배출을 위한 돌 바구니과 실내외 조명에 전력을 공급하는 딥 사이클 배터리 및 100W 태양열 패널을 결합했다. 

 

솔트사운 NW 트레일러는 500~753kg의 무게로 다양한 차량으로 견인할 수 있다. 2인치 볼 히치와 브레이크등 및 방향 지시등을 위한 4핀 전기 연결만 있으면 가능하다.

 

가격은 9999달러(한화 약 1330만원)부터 시작한다. 하루 200달러(한화 약 30만원)에 대여도 가능하다. 판매와 대여는 오리건주에 있는 본사에서 진행한다. 

 

이 사우나 트레일러는 원하는 곳 어디든 끌고 가서 사용할 수 있다. 솔트사운 NW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집 뒷마당에서, 심지어 스키여행을 가서도 어디서나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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