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태양광으로 오프그리드 확대..1억원대 MKⅢ 카라반
[캠핑카] 태양광으로 오프그리드 확대..1억원대 MKⅢ 카라반
  • 안예주
  • 승인 2024.02.18 09:00
  • 조회수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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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RV 전문 브랜드 MDC가 2월 초 열린 '2024 뉴캐슬 캐러밴 캠핑 라이프스타일' 엑스포에서 AC플러스 MKⅢ 오프그리드 카라반을 공개했다. 

 

작년 말 새로운 MKⅢ 제품군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한 이후 공식 출시는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한 MKⅢ 제품군에는 2024년형 ACPLUS MKⅢ 오프그리드 카라반 기본 16피트와 고사양 19피트 버전이 있다.

 

MDC는 “이번 오프그리드 카라반은 전기 기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내부 및 외관을 완전히 새롭게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이전보다 더 많은 독립형 리튬이온 배터리와 태양광 발전 및 가전제품을 탑재했다.

 

최고 사양 모델에는 루프에 1.2kW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600Ah 전력을 배터리에 공급한다. 3kW 인버터와 180Ah AC 및 75Ah DC 충전 기능과 함께 에어컨, 유도 쿡탑 및 벽걸이 세탁기를 포함한 온보드 가전 제품을 작동하기에 충분한 전력이다.

 

새로운 ‘프로젝터 전기 시스템’도 장착된다. 이 시스템에는 DC 배터리와 AC 해안 전력 간의 자동 전송 기능이 내장돼 사용자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의 전용 앱을 통해 전력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원활한 연결성 덕분에 오프그리드 전력 관리가 매우 간편해졌다.

 

외관에는 새로운 슬림라인 색조의 창문과 대담한 녹색 외부 데칼로 치장했다. 이는 MKⅢ의 현대적이면서도 오프로드 카라반으로서 견고한 미학을 드러낸다. 지붕에 접근할 수 있는 외부 사다리도 탑재했고 160리터 담수 탱크와 80리터 그레이 물탱크가 기본 제공된다.

 

또한 크루즈 마스터 DO-35 커플링, ARK XO-750 자키 휠, 16인치 합금 휠 및 머드 타이어, 트윈 쇽이 장착된 독립 코일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달려 있다. MDC는 "MKⅢ 카라반은 해변부터 사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수 개월에 걸친 엄격한 실제 테스트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오프로드 기능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는 오크 목재로 적층 벤치 및 조리대를 마감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트라우마 아벤타 옥상 에어컨과 오토텀 2kW 디젤 히터, 세탁기를 포함한 더 많은 유럽 스타일 가전 제품과 함께 글로스 그레이 캐비닛, 블랙 싱크대와 수도꼭지, 무선 휴대폰 충전 패드 등 고급 피팅도 장착했다.

 

주방은 외부 슬라이드 아웃 형태와 갖춘 내부 간이 형태 2가지다. 주방에는 175리터 냉장 및 냉동고,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인덕션 쿡탑 등 다양한 주방 가전제을 설치했다.

 

가격은 기본 16피트 카라반이 8만4990달러(한화 약 1억 1300만원)부터 시작한다. 19피트 고성능 카라반의 경우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3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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