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00만원 오른 쉐보레 볼트 EV,EUV..300대만 혜택
[단독] 300만원 오른 쉐보레 볼트 EV,EUV..300대만 혜택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08.29 15:00
  • 조회수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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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V
쉐보레 볼트EV

한국GM은 이달 쉐보레 전기차 볼트 판매가를 300만원 인상했다. 원자재 값, 운송료 등의 상승과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출고 대기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와중에 별다른 개선없이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한국GM은 이달 중순 2023년형 볼트EV와 EUV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각각 4430만원, 4790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가격대비 300만원씩 인상됐다. 가격 인상과 별개로 이전 모델과 달라진 점은 없다. 볼트 EUV 레드색상이 단종되고, 전용 내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레드라인 트림 추가가 전부다.

대기자들에게 전달된 볼트 EUV 고객 안내문
대기자들에게 전달된 볼트 EUV 고객 안내문

29일 쉐보레 딜러 정보에 따르면 9월 300대 출고가 예정됐고 인상전 가격으로 판매되고 이후 출고 모델은 인상 가격이 적용된다. 기존 계약 고객은 가격 인상에 대한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을 동의해야 계약이 유지된다. 해당 계약서에 동의하지 않으면 볼트 EV 및 볼트 EUV 계약이 취소된다. 기존 가격에 계약한 고객들은 "지난해 계약을 진행한 이후 배터리 등의 문제로 출고가 늦어졌는데 인상 가격을 적용해 불만이 크다"고 지적한다. 볼트 EV는 지난 7월 출고를 시작해 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2분기 인도를 진행한 볼트 EUV 역시 7월까지 고작 231대만 출고됐다. 볼트 EV와 볼트 EUV의 대기 고객은 1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진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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