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보다 큰 1억원대 초반 리비안 전기 SUV R1S 매력은
팰리세이드보다 큰 1억원대 초반 리비안 전기 SUV R1S 매력은
  • 조희정
  • 승인 2022.12.12 09:00
  • 조회수 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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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잡는 리비안의 고급 전기 SUV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뜨겁다. 국내도 올해 처음으로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많았다.

요즘 가장 뜨거운 관심은 내년 초 기아가 출시할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3열 전기 SUV EV90이다. 출시 가격이 7천만 원부터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 SUV 붐을 이을 모델로 손꼽힌다. 미국에서는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출시한 1억 원이 넘는 대형 3열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리비안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제2의 테슬라’ 또는 ‘테슬라 대항마’로 높은 평가를 받는 EV 스타트업이다.

R1S는 리비안이 최초로 생산한 전동 픽업트럭 R1T의 뒤를 이어 나온 후속작으로 리비안 최초의 SUV 모델이다. 해외 전문매체의 시승기를 종합해봤다. 

보디 사이즈는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큰전장 5,100mm, 전폭 2,077mm, 전고 1,963mm
보디 사이즈는 전장 5100mm, 전폭 2077mm, 전고 1963mm로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크다

 

■ 리비안 R1S의 특징

리비안 R1S는 대형 보디 사이즈를 가진 SUV 전기차다. OTA로 연결해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3단계 레벨의 자동 운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공식 사이트에서 보디 칼라, 휠, 내장, 좌석 수, 시트 등을 자신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즈도 할 수 있다. 캠프나 주방과 같은 독특한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는게 눈길을 끈다.

상당한 크기의 전면 트렁크

■ 3가지 그레이드

R1S은 표준 그레이드인 익스플로러 패키지, 프리미엄 그레이드인 어드벤처 패키지, 그리고 한정 판매하는 론치 에디션 3종류다. 론치 에디션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라 현재는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 그레이드 별 장비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익스플로러 패키지에는 대용량 배터리, 표준 오디오 시스템, 매트 블랙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열선핸들 등의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어드벤처 패키지에는 대용량 배터리, 메리디안 사의 리비안 엘리베이션 오디오, 고급 목재인 물푸레나무 애쉬 천연 나뭇결을 사용한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열선핸들 등의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론치 에디션에는 대용량 배터리, 메리디안 사의 리비안 엘리베이션 오디오, 애쉬 천연 나뭇결을 사용한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열선핸들 등이 포함되는 것 외에 차량 인도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용 보디 컬러 그린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인테리어 차량 로고가 제공된다. 휠은 20인치 전지형 또는 22인치 스포츠 휠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 사양 및 가격

승차 정원은 전 그레이드 공통으로, 2열 5인승 시트와 3열 7인승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 트레인은 모든 차축에 전기 모터를 배치한 쿼드 모터의 전륜 구동 방식이다. 주행거리는 완전충전 시 508km를 갈 수 있다. R1S의 제로백(0-60mph) 가속은 3초에 불과하다. 테슬라 미들 사이즈 SUV인 모델Y의 제로백 가속이 3.5초인 것을 감안하면 고성능 SUV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량 가격은 발매 이후 여러차례 인상됐다. 2022년 현재 익스플로러 패키지가 9만 1075달러(한화 약 1억 1764만 원), 어드벤처 패키지는 9만 8750달러(한화 약 1억 2755만 원)이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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