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디자인, 위장막 쓴 토요타 프리우스 포착..언제 출시
역대급 디자인, 위장막 쓴 토요타 프리우스 포착..언제 출시
  • 서동민
  • 승인 2023.07.03 11:00
  • 조회수 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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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위장막을 덮은 채 포착된 5세대 프리우스..인증을 준비 중이다

 

토요타 프리우스가 위장막을 뒤집어쓴 채 국내에서 포착됐다. 하반기 출시를 위해 연비 등 인증을 받는 차량으로 확인됐다.

 

2018년 부분변경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을 맞은 5세대 프리우스는 지난해 11월 일본서 공개된 이후 일본,미국에서 올해 1월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프리우스 답지 않게 날렵하고 멋스런 디자인으로 일본에서 출고 대기가 6개월 이상 이어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위장막을 덮었음에도 매끈하게 다듬은 차체는 숨길 수 없다.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11월 공개 당시부터 5세대 프리우스 디자인 호평은 끊이질 않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00mm, 전폭 1783mm, 전고 1420mm, 축거 2750mm다. 기존 4세대보다 차체 크기는 전반적으로 키우고, 전고는 낮췄다. 국내에서 맞대결을 펼칠 니로 하이브리드(4420×1825×1545×2720)보다 조금 더 크다.

 

 

디자인은 날렵하면서도 미래차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존 4세대 프리우스 디자인은 파격적이었지만 호불호가 갈렸다. 그래서인지 매끔하게 다듬은 5세대 프리우스가 더욱 반갑다. 기존 프리우스와 다르게 대구경 휠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연비와 공력 성능을 위해 기존에는 작은 휠을 고수했지만 5세대에서는 과감하게 19인치 휠을 끼웠다. 

 

 

후면은 일자형 수평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최근 국내에 출시한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패밀리룩이다. 또 전통적으로 두 개로 나눴던 후면 유리도 하나로 통합했다. 

 

 

실내는 모던하다. 완전변경답게 기존 4세대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기존 프리우스 라인업의 대표적 특징이던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된 계기판이 운전석으로 옮겨졌다. 마치 전투기 콕핏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 계기판이 위치한 자리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대신한다. 

 

파워트레인은 1.8L,2.0L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2.0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 가지다. 최고출력은 각각 140마력, 190마력, 220마력이다. 여기에 토요타의 사륜구동 시스템 E-Four가 선택사양이다. 국내에는 2.0L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5세대 프리우스 국내 출시는 10~11월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서 생산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변수다. 가격대는 3천만원대 후반에 기본 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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