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일본판 컬리넌 ‘센추리 SUV’ 발표..올 하반기 데뷔
토요타, 일본판 컬리넌 ‘센추리 SUV’ 발표..올 하반기 데뷔
  • 서동민
  • 승인 2023.07.24 05:30
  • 조회수 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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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센추리 SUV 예상도 (출처:KOLESA.RU)

 

토요타자동차가 이달 플래그십  SUV 센추리 출시를 공식화했다. 센추리 SUV는 토요타의 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 ‘센추리’의 가지치기 모델이다. 

 

토요타 센추리는 1967년 일본 내수 전용으로 처음 선보였다. 일왕가의 의전차로 유명하다. 일본 대기업 회장이나 고위 공직자용으로 극소수만 생산한다. 센추리는 일본 최고를 자처하는 플래그십답게 일본 동후지공장에서 한 대 한 대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그야말로 일본판 롤스로이스 팬텀이다. 

 

알파드·벨파이어 발표와 함께 드러난 센추리 SUV의 측면 실루엣

 

센추리 SUV는 소문만 무성했다. 테스트카가 노출되긴 했지만 출시와 관련된 공식 발표는 전무했다. 지난 6월 럭셔리 미니밴 알파드·벨파이어 발표 현장에서 측면 실루엣이 노출된 게 전부였다.

 

티저 이미지는 공개된 바 없지만, 센추리 SUV 발표 현장에 있던 참석자에 의하면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매우 흡사하다”고 전한다.

 

토요타 센추리 SUV 예상도 (출처:KOLESA.RU)

 

센추리 SUV는 그랜드 하이랜더에 채택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크기는 전장 5345mm, 전폭 1980mm, 전고 1800mm로 세단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2가지로 좁혀진다. 2.4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3.5L 가솔린 하이브리드다. 여기에 토요타의 사륜구동 시스템 E-Four을 탑재한다. 후륜에 전기모터를 탑재해 힘을 더한다는 것. 각각 시스템 합산 출력은 362마력, 600마력이 예상된다.

 

가격은 랜드크루저보다 3배 이상 비싼 2280만엔(한화 약 2억7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센추리 SUV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일본 내수 전용 모델이던 크라운과 마찬가지로 센추리 역시 북미,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 출시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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