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기함 센추리 SUV..알파드 행사서 드러난 측면 실루엣
토요타 기함 센추리 SUV..알파드 행사서 드러난 측면 실루엣
  • 서동민
  • 승인 2023.06.29 11:00
  • 조회수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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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토요타는 일본에서 럭셔리 미니밴 4세대 알파드 공개 행사를 했다. 알파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와중에 토요타의 차세대 플래그쉽 센추리 SUV의 측면 실루엣도 함께 노출됐다. 토요타 후륜구동 대형 세단 센추리의 가지치기 모델이다. 

 

 

토요타 센추리는 일본 내수 전용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다. 일왕가의 의전차로 유명하며 일본 재벌가나 고위 공직자용 의전차로 극소수만 생산된다. 센추리는 일본 최고를 자처하는 플래그십답게 일본 동후지공장에서 한 대 한 대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그야말로 일본판 롤스로이스 팬텀이다.

 

롤스로이스, 벤틀리를 포함한 슈퍼 럭셔리 브랜드가 고전적 세단에서 벗어나 SUV를 출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토요타도 센추리 SUV 모델을 개발해왔다. 

 

알파드 공개와 함께 드러난 센추리 SUV의 측면 실루엣

다만 기존 센추리의 플랫폼을 공유하진 않는다. 센추리는 토요타의 후륜구동 N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반면 센추리 SUV는 토요타 TNGA-K 플랫폼을 사용한다. TNGA-K 플랫폼은 중형부터 대형까지 가능한 전용 플랫폼이다.

 

TNGA-K 플랫폼 기반임을 미루어보았을 때 센추리 SUV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4L 가솔린 터보엔진에 전기모터를 단 듀얼 부스트, 그리고 3.5L V6 엔진 하이브리드가 유력하다. 

 

테스트카를 통해 드러난 센추리 SUV의 2줄 램프

 

드러난 센추리 SUV의 실루엣을 보면 기존 센추리의 3박스 구조와 각진 디자인이 유지됐음을 볼 수 있다. 지난 5월 테스트카를 통해 전·후면 2줄 램프가 확인된 바 있다. 

 

한편 토요타 센추리 SUV는 일본에 먼저 8월 출시한다. 일본 내수 전용 모델이었던 크라운과 마찬가지로 센추리 역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 출시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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