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센추리 SUV..연말께 V6 PHEV로 나온다 
토요타 센추리 SUV..연말께 V6 PHEV로 나온다 
  • 서동민
  • 승인 2023.08.29 17:00
  • 조회수 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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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센추리 SUV 예상도 (출처:KOLESA.RU)

 

지난달 토요타가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센추리의 SUV 버전(이하 센추리 SUV)’ 출시를 공식화한 가운데 탑재할 파워트레인에 대한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먼저 센추리 SUV의 뿌리가 되는 ‘센추리’는 1967년 일본 내수 전용으로 제작됐다. 일왕가의 의전차로 유명한 모델이다. 일본 대기업 회장이나 고위 공직자용으로 극소수만 생산한다. 센추리는 일본 최고를 자처하는 플래그십답게 일본 토요타 동후지공장에서 한 대 한 대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그야말로 일본판 롤스로이스 팬텀이다.

 

렉서스 TX
렉서스 TX

 

현재까지 센추리 SUV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은 드러난 바 없다. 토요타 알파드, 그랜드 하이랜더, 렉서스 TX 등에 사용된 TNGA-K 플랫폼을 기반이 될 것이라는 추측만 존재했다. 

 

일본 자동차 매체 베스트카웹에 따르면 “센추리 SUV는 렉서스 TX550h+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TX550h+에 탑재되는 3.5L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최고출력 406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드로만 53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쉽게도 V8 엔진은 채택하지 않는다. 이는 오로지 센추리 세단에서만 만날 수 있다. 

 

토요타 센추리 SUV 예상도 (출처:KOLESA.RU)

 

일본의 롤스로이스를 꿈꾸는 만큼, 실내 구성도 쇼퍼드리븐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휠베이스는 3000mm로, 렉서스 TX보다 50mm 길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휠베이스는 늘렸지만 3열은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2열 공간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가격은 약 1500만엔(한화 약 1억3500만원)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뿌리가 되는 센추리(세단)에 비하면 500만엔 저렴한 수준이다. 토요타는 센추리 SUV의 공개를 올해 말로 목표하고 있다. 일본 내수뿐만 아니라 북미, 한국 등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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