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OTA 업데이트로 충돌후 비상등 자동 활성화 추가..안전성 확보
테슬라, OTA 업데이트로 충돌후 비상등 자동 활성화 추가..안전성 확보
  • 서동민
  • 승인 2023.10.06 11:00
  • 조회수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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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비상등 자동 활성화 기능’을 선보였다. 업데이트된 테슬라 차량은 이제 에어백 전개 후 자동으로 비상등을 활성화하고 비상등 점멸 속도를 높인다. 대상 차량은 2020년형 이상 모델 S, X, 3, Y다. 

 

이 기능은 충돌 사고 발생 후 운전자가 비상등을 켤 겨를이 없더라도 차량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음을 알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의 가시성을 높이며 운전자 및 주변 안전을 도울 수 있다. 테슬라는 OTA 업데이트로 이 기능을 배포했으며 이미 미국 내 대부분의 테슬라 차량에 적용된 상태다. 

 

 

괄목할만한 부분은 “OTA 업데이트로 배포를 완료했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운전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문제 발생 소지가 있는 부분은 개선한다. 

 

이를 통해 테슬라가 OTA 분야에서 다른 자동차 브랜드보다 확연히 앞서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가 OTA 업데이트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테슬라만큼 OTA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아직까지 찾기 힘들다.

 

지난 8월 포드의 짐 팔머 CEO도 OTA 업데이트에 대한 포드와 테슬라에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짐 팔머 CEO는 “테슬라는 차량의 모든 측면을 소프트웨어 단계부터 완벽하게 설계하고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했지만 포드는 부품의 상당 부분을 아웃소싱해 소프트웨어의 상호작용이 제한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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