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드디어..북미에 전기 세단 '씰' 출시..테슬라 모델3와 맞짱
BYD 드디어..북미에 전기 세단 '씰' 출시..테슬라 모델3와 맞짱
  • 서동민
  • 승인 2023.12.09 14:30
  • 조회수 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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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씰(Seal)
BYD 씰(Seal)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가 북미 시장에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을 투입한다. BYD는 멕시코 전기차 시장에 돌핀, 한 세단, 탕 SUV, 위안 플러스에 이어 씰을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씰은 멕시코에 출시하는 다섯 번째 전기차 라인업이다. 

 

BYD 씰은 멕시코에 싱글모터 후륜구동(RWD)과 듀얼모터 사륜구동(AWD)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트림은 각각 77만 8800페소(한화 약 5835만원), 88만 8800페소(한화 약 6659만원)부터 시작한다. 

 

BYD 씰(Seal)

 

싱글모터 트림에 탑재되는 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150kW)을 발휘하며, 배터리는 61.44kWh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된다. 1회 충전 항속 거리는 460km(유럽 WLTP 기준)다. 

 

듀얼모터 트림은 최고출력 530마력(390kW)을 발휘하며, 81.56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이 높아진 만큼 1회 충전 항속 거리는 520km(유럽 WLTP 기준)를 자랑한다. 

 

BYD 씰(Seal)
BYD 씰(Seal)의 실내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멕시코에서 싱글 모터 RWD 트림이 88만 1900페소(한화 약 6608만원)부터 시작하며, 주행 거리는 638km(유럽 WLTP 기준)이다.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 트림은 각각 98만 5900페소, 115만 4900페소다. BYD 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로 멕시코 소비자에게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BYD는 멕시코 외에도 호주, 인도, 헝가리 및 기타 여러 글로벌 시장에 자사의 전기차를 공격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BYD는 11월까지 약 14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는 BYD의 멕시코 전기차 시장 진출이 미국 시장 진출을 염두한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한편, BYD 씰은 내년 국내 시장 진출이 유력한 BYD 전기차 가운데 하나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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