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모델 Y RWD 북미형의 스피커 갯수를 대폭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모델 3와 모델 Y는 13개의 스피커, 1개의 서브우퍼, 2개의 앰프로 구성된 강력한 오디오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출고된 모델 Y RWD는 서브우퍼 없이 스피커 7개, 앰프 1개만 제공한다.
테슬라가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 없이 변경이 이루어졌다. 추가로 스피커를 장착할 옵션 사항은 출시하지 않았다.
이번 다운그레이드의 분명한 이유는 비용 절감으로 보인다. 시작 가격을 아직 낮추지는 않았지만 가격 변경 가능성이 커 있다. 현재 모델 Y RWD 북미형 가격은 4만3990달러(약 5795만원)부터다.
고객이 13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원한다면 롱레인지나 퍼포먼스와 같은 고가 모델을 선택해야만 한다. 모델 Y 롱레인지는 4만8990달러(약 6453만원), 모델 Y 퍼포먼스는 5만2490달러(6915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모델 대비 1천만원 가량 비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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