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랩핑 서비스 700만원대로 인하..신규 색상 추가
테슬라, 랩핑 서비스 700만원대로 인하..신규 색상 추가
  • 안예주
  • 승인 2024.01.12 19:00
  • 조회수 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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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동차 표면을 보호해주는 랩 서비스 가격을 인하하면서 모델 3와 모델 Y에 새로운 색상 '새틴 애비스 블루'를 추가했다.

 

테슬라의 경우 페인트 색상 선택이 다른 업체에 비해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많은 차량 소유자가 외부 업체를 통해 랩핑을 의뢰하기도 했다. ‘랩’은 자가 치유 우레탄 기반 필름은 긁힘으로부터 아래의 페인트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테슬라는 오랜 고민 끝에 작년 말 자체 랩 서비스를 출시했다. 작년 10월부터 공식 설치 기사가 직접 랩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가 제공한 색상은 새틴 스텔스 블랙, 슬립 그레이, 글레이셔 블루, 새틴 로즈 골드, 포레스트 그린, 새틴 세라믹 화이트, 크림슨 레드다. 이 중 로즈골드 색상은 물량이 다 소진될 만큼 인기있는 색상이었다.

 

 

이번에 테슬라는 랩 색상 라인업에 새로운 ‘새틴 어비스 블루’를 추가했다. 이 색상은 기존의 파란 계열 색상인 글레이셔 블루와 다르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매력적이다.

 

가격은 출시 당시 7500~8000달러(한화 988만~1054만원)로 다소 비싸게 형성되어 있었다. 이 가격이 고가라는 지적이 나오자 이에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5700달러~6000달러(한화 751만~790만원)로 인하했다. 보다 랩핑 서비스가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랩을 어디에서 구입하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여전히 비싼 편이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전통적인 비닐 랩보다 환경에 친화적이며 PPF가 평균 비닐 대비 두 배 두껍다”고 설명했다. 

 

아직 북미 이외에 랩핑 서비스가 확대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 랩핑 서비스는 자체 앱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어 소유자가 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앱을 이용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랩 서비스는 2023년 이후 나온 모델 3 와 모델 Y 에만 적용된다.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테슬라 앱 버전 4.23.0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안예주 에디터 yj.ahn@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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