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에비에이터 부분변경 공개..GV80, X5, GLE 경쟁
링컨 에비에이터 부분변경 공개..GV80, X5, GLE 경쟁
  • 김태현
  • 승인 2024.02.08 17:30
  • 조회수 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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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준대형 럭셔리 SUV 에비에이터가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다. 포드 익스프롤러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에비에이터는 국내 시장에서 GV80, BMW X5, 벤츠 GLE 등과 경쟁한다.

 

전면 인상은 최근 출시한 신형 노틸러스와 유사한 분위기다. 더욱 커진 그릴과 그릴로 침범해 들어간 LED DRL 램프가 눈에 띈다. 다만 노틸러스와 다르게 DRL이 엠블럼까지 파고들지 않고 일정 간격을 유지한다.

 

부분변경이라 측면과 후면 디자인 변화는 미미한 편이다. 신규 휠 디자인을 적용하고 몰딩 디테일을 일부 변경하는 등 작은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상위 트림인 블랙 레이블에 신규 컬러 두 종을 추가한 것이 주요 변화다.

실내 또한 기존 레이아웃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48인치 초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화제가 되었던 노틸러스와 달리 평범한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여기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차량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블루크루즈로 명명된 새로운 주행보조 장치가 장착된다.

 

고속도로에서 손을 대지 않고 스스로 차선변경까지 수행하는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다만 GM의 슈퍼크루즈와 비슷하게 지도 기반으로 작동하는 기능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구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3.0L V6 트윈터보 엔진에 변속기는 GM과 공동개발한 10단 자동이 탑재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을 단종했다. 기존과 동일하게 버튼타입 기어 쉬프터를 적용했다. 가장 호평을 받았던 에어서스펜션도 그대로 유지된다.

 

북미 기준으로 올해 여름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가장 저렴한 프리미어 트림이 5만9890달러(7800만원), 리저브 트림 6만8890달러(8940만원), 블랙 레이블 트림 8만8390달러(1억 1490만원)이다. 모든 트림이 한화로 최소 700만원에서 1000만원 가량 인상됐다. 국내에는 이르면 연말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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