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비자 불만 해결하고 가격도 동결..현대 더 뉴 아이오닉 5 출시
[현장] 소비자 불만 해결하고 가격도 동결..현대 더 뉴 아이오닉 5 출시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4.03.04 08:30
  • 조회수 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오닉5 기존 소비자 불만 사항이던 뒷유리 와이퍼를 달고 무선 충전패드도 편하게 실내를 개선했네.여기에 최근 현대차 행보에서 볼 수 없는 가격 동결까지.."

 

지난 28일 서울 도산대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현대차 아이오닉5 부분변경 미디어 사전 공개' 행사장에서 느낀 첫 단상이다. 부분변경 더 뉴 아이오닉5 외관은 사실상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전작 디자인이 워낙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디테일까지 잘 갖춰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불만 사항이던 뒷유리 와이퍼를 장착한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배터리 용량을 기존 77.4kWh에서 84.0kWh로 늘린 4세대 배터리를 적용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RWD 모델 기준)가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다. 신형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형상된 배터리 성능과 편의사양 보강이 핵심이다.

 

여기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해 폭넓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 (※ 2WD 기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불포함)

 

특히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S/R)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새롭게 탑재됐다.

 

이밖에도 ▲지능형 헤드램프(IFS) ▲디지털 키 2 ▲디지털 센터 미러(DCM) ▲빌트인 캠 2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적용했다. 

 

차체 하부,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의 강성을 강화해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구현함과 동시에 저주파 부밍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했다. 측면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B필러와 전∙후석 도어의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8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외관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기존 독창적인 디자인을 거의 유지했다.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 를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50mm 길어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측면부를 완성함과 동시에 공력성능도 강화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여 접었을 때의 돌출량을 줄였다.

 

부분변경 정석답게 외관보다는 실내 인테리어 변경폭이 크다.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는 상단부에 사용빈도가 높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버튼을 적용하고 하단부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상단부로 옮기는 등 레이아웃을 변경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웰컴&굿바이 ▲배터리 충전상태 ▲음성인식 상태 등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주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탑재하고, 고객의 사용성을 고려해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의 배치를 개선함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5는 외장 색상으로 ▲어비스 블랙 펄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매트 ▲아틀라스 화이트 ▲아틀라스 화이트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루시드 블루 펄 ▲디지털 틸 그린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N 라인 전용) 등 총 10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헤리티지 브라운을 비롯, ▲블랙 원톤 ▲다크 페블 그레이 ▲다크 틸 ▲테라 브라운 ▲블랙 원톤/레드 스티치 포인트(N 라인 전용) 등 총 6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함께 출시되는 아이오닉 5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N 라인 전용 가니쉬 히든 라이팅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도 N 라인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 블랙 내장재 및 레드 스티치, N 라인 전용 시트, N 라인 전용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이날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코나 일렉트릭’과 디자인 특화 패키지인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현대차는 2024 코나 일렉트릭에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2열 에어벤트 등 고객 선호 사양 위주로 구성한 새로운 엔트리 트림 ‘모던 플러스’를 신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충전 로직 개선을 통해 급속충전(10%->80%) 시간이 43분에서 39분으로 단축돼 보다 빠른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사이드 스커트 ▲윙타입 스포일러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 전용 외장 디자인과 ▲N 라인 전용 시트 ▲메탈 페달 ▲메탈 도어 스커프 ▲레드 컬러 포인트 등 전용 내장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N라인 모델을 신규 운영한다. (※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 트림부터 선택 가능)

 

2024 코나 일렉트릭은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 전기차 세제혜택 후 가격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 4,352만 원, 롱레인지 모델 ▲모던 플러스 4,566만 원 ▲프리미엄 4,652만 원 ▲인스퍼레이션 4,992만 원이다.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은 블랙 색상의 ▲20인치 매트 휠 ▲전∙후면 범퍼 하단 몰딩 ▲사이드 실 몰딩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전면 매트 엠블럼 등이 적용됐다. 블랙 에디션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외장은 ▲녹턴 그레이 매트를 비롯해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내부 색상은 블랙 모노톤만 선택할 수 있다.

 

2024 아이오닉 6의 가격을 인하해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췄다.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000만 원, 롱레인지 모델 ▲E-Lite 5,06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05만 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575만 원 ▲프레스티지 5,935만 원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