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기존 오너가 바꿀 필요가 없는 이유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기존 오너가 바꿀 필요가 없는 이유
  • 정원국
  • 승인 2024.03.06 14:30
  • 조회수 12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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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슬라은 안팎으로 위기다. 일론 머스크 CEO의 여러가지 파문과 주가하락, 여기에 글로벌 전기차 성장 둔화가 감지되면서다.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 가장 관심을 끌 신차로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3 하이랜드가 꼽힌다. 해외에서 2018년형 테슬라 모델3 오너가 2024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를 테스트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결과 신형 모델3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델3 중에 최고로 새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경우에는 최적의 대안이었지만 기존 보유한 모델3를 처분하고 새로 구매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왜 그랬을까.
 

유명 유튜버이자 자동차 평론가인 앤디 슬리는 현재 주행거리가 약 22만5000km(14만 마일)에 달하는 2018년형 테슬라 모델3를 운행하고 있다. 2024년형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로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면서 신형 모델3를 시승했다. 

그는 신형 모델 3에 대해 엄청난 칭찬을 늘어놨다. "만약 새 차를 고려하고  있고 5만 달러의 예산이 있다면 신형 모델3는 전기차든 아니든 간에 이용 가능한 최고의 차"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신형 모델3로 새로 바꾸기에는 충분한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시승 이후 덧붙였다.

신형 모델3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다. 가장 큰 개선 사항은 훨씬 부드러워진 승차감 및 정숙성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로는 현재 모든 모델3 차주들이 새로운 모델3를 구입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게 만들기엔 부족했다. 그의 2018년 모델 3는 주행거리가 22만5000km에 달하지만 여전히 그가 소유한 자동차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는 것.

 

또한 테슬라의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개선돼 신차와 다름없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 현재 신차 관련 지출 계획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새 모델3를 구매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모델3 하이랜드는 현재 미국에서 싱글모터(RWD), 롱레인지 듀얼모터 두 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추후 고성능 트림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형 3만5990달러(약4800만원), 롱레인지 모델 4만4490달러이다.(약 5930만원)이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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