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가 지난 10월 토요타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 6위로 발돋움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년 최소 2개 정도 신차를 출시하는 공세를 이어갈 계획에 따라 2026년 BYD가 한국 시장에 어떤 신차를 내놓을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BYD가 이달 초 중국에서 출시한 럭셔리 대형 MPV M9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해외 수출사양을 개발해 국내 수입 가능성이 커 보인다. 중국 신차 가격은 20만6,800~26만9,800위안(약 4200만~53400만원)이다.
M9은 2025년초 중국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PV로 등장했다. 내수용 이름은 BYD Xia (比亚迪夏)이다.형 M9은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하고 향상된 연비와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BYD의 5세대 DM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장착했다. 7인승 기본형은 중국 CLTC 기준 전기 주행거리 100km를 제공한다. 장거리 모델은 180km에서 218km로 주행거리가 늘어났다.
더 용량이 커진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연비를 100km당 4.9~5.0L로 기존 대비 0.4L 감소시켰다. 연료 및 전기 주행거리를 합치면 최대 1163km 주행이 가능하다.
.
외관 디자인은 전면 대형 드래곤 스케일 그릴과 크롬 디테일이 돋보이는 관통형 헤드라이트 바를 그대로 유지한다. 최상위 모델에는 루프 장착형 라이다 장치가 추가된다.
측면에는 듀얼 파워 슬라이딩 도어, 옵션으로 제공되는 프로젝션 센서, 블루투스 및 NFC 키, 그리고 후면 프라이버시 글래스가 포함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45mm, 전폭 1,970mm, 전고 1,805mm이며, 휠베이스는 3,045mm이다. 토요타 알파드에 비해 소폭 크다.
2026 M9 실내는 샌달우드 브라운-베이지와 파 마운틴 그레이 색상으로 제공된다. 12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조명, 방향 시스템, PM2.5 공기 청정 시스템(옵션)이 탑재되어 있다.
15.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DiLink 150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딥시크AI 음성 제어, 센티넬 모드, 노래방 기능을 지원한다.
12.3인치 계기판, 26인치 W-HUD(최상위 트림), 그리고 12.3인치 조수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아래에는 물리 조작 버튼이 달려 있고 50W 무선 충전 패드가 기본 제공된다.
트림에 따라 12개 또는 24개 스피커에 Dolby Atmos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28개 스피커 옵션과 분리형 실외 스피커도 추가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에는 라이더, 도심 내비게이션 지원, 향상된 자율 주차 기능을 갖춘 BYD의 God's Eye B 시스템이 탑재된다. 고속도로 주행 지원을 지원하는 God's Eye C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된다.
시트는 2+2+3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앞좌석에는 열선, 통풍, 메모리 기능, 마사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2열 캡틴 시트에는 다리 받침대, 접이식 테이블, 통풍 기능, 그리고 헤드레스트에 내장된 오디오 시스템이 있다.
3열은 전동 접이식으로 다양한 등받이 각도로 조절 가능하다. 적재 공간은 470리터이고 3열을 접으면 최대 2,036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상위 트림에는 온도 조절 냉장고, 듀얼 섹션 파노라마 선루프, 15.6인치 후방 엔터테인먼트 화면, 다중 구역 온도 조절 콘센트도 포함된다.
1.5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에서 115kW, 전기 모터에서 20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8.1초에서 8.5초가 걸린다.
BYD의 DiSus-C 지능형 댐핑 서스펜션을 사용하여 차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멀미 방지 알고리즘도 포함되어 있다. 외부 전원 사용이 가능한 VTOL 기능이 탑재된다.
중국에서 30만 위안 미만 플러그인 MPV 시장에서 BYD M9는 뷰익 GL8 랜드 비즈니스 에디션 PHEV, 맥서스 MIFA 9 PHEV와 경쟁한다.
이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M9는 더 긴 전기 주행 거리, 더 좋은 하이브리드 연비, 향상된 운전자 보조 옵션을 제공한다. BYD는 올해 9월 M9를 1,467대 판매해 중국 대형 MPV 중 15위를 차지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 기아 EV5 10월 판매 1천대 넘겼다..국산 전기차 3위 달성
-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6340만원
- 중국 EV 스타트업 잘 나가네..리프모터, 10월 처음 7만대 넘겨 1위
-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온라인 한정판 15대 출시
- 마세라티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2830만원 ‘에코 리워드’ 혜택
- 한국타이어,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5 세마쇼’ 참가
- 한온시스템, 한국앤컴퍼니그룹과 AAPEX 2025 첫 공동 부스 참가
- 벤츠코리아, 엔터테인먼트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보강..3세대 MBUX OTA 업데이트
- 10월 수입차 2만4064대 등록..테슬라 제치코 BMW 1위 재등극
- 제너럴 모터스, ‘IABC 2025 서울’서 AI 기반 차체 개발·버추얼 기술 전략 선보여
- 볼보자동차코리아, 푸르메재단과 장애 어린이 가족 초청 ‘뽀로로 싱어롱쇼’ 성료
- 현대기아, 슈퍼카 맞먹는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 영상 공개
- BMW 그룹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맞아 라이프스타일 및 차량 액세서리 할인
- 한온시스템, 한협회와 ‘2025 동반성장 나눔의 장’ 개최
- 토요타코리아, ‘2025년 제7회 토요타 스킬 콘테스트’ 성료
- 불스원, 그래핀 코팅 기술 적용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와이퍼’ 출시
- KGM 수출 확대..이스라엘 튀르키예서 토레스 HEV 및 무쏘 EV 론칭
- 할리데이비슨, 전라도 나주서 14일까지 서비스 캠프 운영
- 샤오미 대이변! YU7 중국서 모델Y 추월..10월 3만3662대 판매
- [시승기] BYD 중형 SUV 씨라이언7 수입 EV 3위인 이유..타보니 알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