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변경 9세대 토요타 하이럭스 픽업트럭 전기차도 추가..국내 출시 임박?

토요타의 중형 픽업트럭 하이럭스 9세대 신형이 공개됐다. 랜드크루저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 적용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강화된 사다리 프레임 섀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파워트레인인 디젤,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이어 순수 전기차(BEV)와  향후 수소연료전지(FCEV)를 추가한다. 먼저 유럽과 호주에서 출시되고, 이후 아시아와 일본에서도 곧 출시된다.

 

포드 F-150이 북미 시장을 장악하는 동안, 토요타 하이럭스는 그 외 지역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제 9세대로 접어든 토요타의 주력 픽업인 하이럭스는 더욱 날렵해진 스타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실내, 강화된 프레임, 그리고 최초로 완전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돌아왔다.

 

 

"사이버 스모(Cyber ​​Sumo)"라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는 다른 최신 토요타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해머헤드 스타일과는 다른 방향을 취한다. 

 

전면에는 더욱 날렵해진 LED 헤드라이트가 차체 색상의 벌집 모양 그릴을 감싸고 있다. 각진 범퍼 인테이크와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는 기능적이면서도 존재감을 더한다.

전기차 버전은 막힌 그릴과 재설계된 흡기구가 있는 독특한 전면 범퍼를 갖췄다. 외관에서 미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기본 디자인 테마는 2015년 이후 출시된 기존 모델에서 이어받아 프로필은 여전히 ​​친숙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휠 디자인과 결합된 네모난 휠 아치가 있는 전면 및 후면 펜더가 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을 살펴보면, 하이럭스는 이전보다 더욱 뚜렷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더욱 날카로운 LED 테일라이트와 포드 레인저와 유사한 실용적인 사이드 스텝을 통합한 범퍼를 갖췄다.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전장 5320mm, 휠베이스 3085mm이다. 토요타는 유럽과 호주 시장에서 듀얼 캡 버전만 출시하기로 했다. 태국 등 일부 시장에서는 싱글 캡과 스마트 캡 구성을 유지한다.

실내는 첨단 기술과 하이럭스의 전통적인 실용성을 조화시켜 완전히 새롭게 단장했다. 네모난 대시보드는 12.3인치 독립형 인포테인먼트 화면(기본 태국 사양 모델은 8인치)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하위 트림은 7인치)을 감싸고 있다. 

 

 

중요한 점은 공조 시스템 및 오디오와 같은 핵심 기능에 대한 물리적 버튼이 그대로 유지되어 사용 편의성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버튼이 달린 두툼한 스티어링 휠은 랜드크루저 에서 가져온 것이다. 컴팩트한 기어 노브와 주행 모드 선택 버튼은 센터 콘솔에 자리 잡고 있다.

 

 

조수석 쪽에는 두 개의 수납 공간이 배치되어 있고, 대시보드에는 컵홀더가 장착되어 있어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완성한다.

토요타는 하이럭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확장 적용했다. 브랜드의 승용차 라인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토요타의 "멀티패스웨이(Multipathway)" 추진 방식은 여기에서도 이어지며, 신형 하이럭스가 이를 잘 보여준다. 

 

 

시장에 따라 구매자는 우선 2.8리터 터보디젤 엔진(일반 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과 2.7리터 가솔린 엔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순수 전기 버전의 등장이다. 59.2kWh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는 듀얼 전기 모터는 총 19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토요타는 WLTP 기준으로 240km, NEDC 기준으로는 300km를 약간 넘는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거리 전기차에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토요타는 2028년까지 수소 연료 전지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적재량과 견인 용량은 여전히 ​​뛰어나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각각 최대 1000kg과 3500kg이다. 더 무거운 배터리 구성을 갖춘 전기차 버전은 715kg의 적재량과 1600kg의 견인력을 제공한다.

 

하이럭스는 내부적으로는 타코마와 랜드크루저에서 사용된 보다 현대적인 TNGA-F로 전환하는 대신 이전 모델의 IMV 사다리 프레임 아키텍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전기 파워 스티어링, 진동 감소를 위한 새로운 엔진 및 마운트, 충돌 성능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면 레일 확장, 향상된 서스펜션 설정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서스펜션은 앞쪽에 독립형 코일 스프링을, 뒤쪽에는 판 스프링으로 지지되는 견고한 리어 액슬을 결합했다. 

 

 

토요타는 호주 사양의 경우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하나는 고하중 및 견인 성능에 맞춰 조정된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일상적인 승차감에 중점을 둔 것이다.

 

 

오프로드 측면에서 4×4 버전은 고속 및 저속 범위 비율을 갖춘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사용한다. 장착형 후방 잠금식 차동 장치와 멀티 터레인 셀렉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생산은 주로 태국에서 이뤄진다. 태국 시장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하이럭스 트라보가 이미 판매 중이다. 가격은 2만3700달러(약 3470만원)에서 4만2200달러(약 6170만원) 사이다. 

순수 전기차 모델은 4만6100달러(약 6740만원)부터 시작한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다.

 

 

신형 하이럭스는 2025년 12월 유럽과 호주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된다. 

 

2026년 중반에는 일본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각 지역별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하이럭스는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도 판매중인데, 국내에도 픽업트럭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 한국 출시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만간 국내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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