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 첫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중형 SUV GLC를 2026년 한국에 출시한다. 이에 앞서 벤츠코리아는 14일 올라 칼라니우스 벤츠 CEO가 참석한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한국에 출시할 GLC를 선 공개했다.
글로벌 스테디셀러 모델 ‘GLC’의 첫번째 순수 전기 SUV ‘디 올-뉴 일렉트릭 GLC(The all-new electric GLC)’는 올해 9월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처음 등장다.
2025년 10월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된 이 차량은 개발 단계부터 전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 GLC 차량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객 선호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전동화(electric-first) 차량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로 디자인과 가치, 다재다능함,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형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다양한 고객 니즈 충족을 위해 폭넓은 구동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탁월한 주행거리와 강력한 주행성능,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에 걸맞는 수준 높은 안락함을 갖춘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는 전기차 주행의 미래를 정의한다.
최상위 모델인 GLC 400 4MATIC 위드 EQ 테크놀로지(출력 360kW,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 715km)가 먼저 출시되며, 이어서 네 개의 라인업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미래 메르세데스-벤츠의 얼굴’ –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새 시대를 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풍부한 헤리티지로부터 받은 영감과 미래지향적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감각적 순수미’라는 다자인 언어를 더욱 진화해 선보인다.
이를 첫 번째로 구현한 양산형 모델이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The all-new Mercedes-Benz GLC with EQ Technology)’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코닉한 그릴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절제된 디테일, 간결한 라인, 첨단 기술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크롬 그릴은 100년 이상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을 대표해 온 핵심 디자인 요소이다. 초기의 단순한 디테일을 가진 수직적 비율에서부터 현재의 정교하고 수평적인 구조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대의 차량에서 자랑스러운 심볼 역할을 해온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헤리티지 포트폴리오에는 전설적인 메르세데스-벤츠 600 풀만(W 100, 1963–1981), ‘스트리히 8’(W 114, 1968–1973), S-클래스 W 108(1965–1972)과 W 111(1959–1968)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기념비적 모델들이 포함된다.
크롬 그릴은 브랜드 DNA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대표적 상징으로써 한눈에 그 차량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아이코닉한 그릴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이정표를 세워온 역사 속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과거 내연기관 시대에는 하나의 기능적 요소였으나 이제는 조명을 갖춘 예술 작품으로 진화했다.
절제된 디자인과 간결한 라인, 첨단 기술의 탑재를 품격과 지위를 전달한다. 디자인, 기술, 장인정신의 조합으로 ▲넓은 크롬프레임, ▲스모크 글라스 효과의 격자 구조, ▲일체형 컨투어 조명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과감하게 구현됐다.
또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조명 버전은 후방으로부터 빛을 받는 총 942개의 픽셀로 구성되며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구현할 수 있어 디 올-뉴 일렉트릭 GLC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중앙의 삼각별과 패널을 감싸는 일체형 컨투어 라인에도 조명이 적용되어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는 "새로운 아이코닉 그릴은 단순히 GLC의 전면을 바꾸는 것을 넘어,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얼굴을 새롭게 정의한다"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코드들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완벽히 융합함으로써, 누구나 차량이 메르세데스-벤츠라는 점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적이고 매혹적인 방식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SUV의 클래식한 비율을 구현했으며, 조각 같은 숄더 라인과 강조된 휠 아치가 조화를 이룬 역동적인 실루엣은 강력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을 위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 및 AI 기반 MB.OS 슈퍼브레인 탑재했다. 차량에 탑승하면 완전히 새로운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Seamless MBUX HYPERSCREEN)이 맞이한다.
99.3cm(39.1인치) 크기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지금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에 적용된 스크린 중 가장 크다. 이는 162개의 스타 로고가 반짝이는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SKY CONTROL panoramic roof) 및 따뜻하고 감각적인 앰비언트 라이트와 어우러진다.
안락함과 안전함, 그리고 든든한 동행의 감각으로 표현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특유의 ‘웰컴 홈(Welcome Home)’ 경험을 강화한다.
차량은 인포테인먼트와 자율 주행부터 차량 편의 기능, 충전까지 모든 측면을 통합해 제어하는 AI 기반의 운영체제 ‘MB.OS(Mercedes-Benz Operating System) 슈퍼브레인’을 탑재했다.
이 인공지능 기반의 슈퍼브레인은 탑승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유연하고 지능적인 여정을 보장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4세대 MBUX를 탑재해 인간과 차량 간의 개인화된 경험과 직관적인 상호작용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차량은 내부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비건 패키지(Vegan Package)는 신뢰도 높은 비영리 단체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공식 인증된 비건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이와 함께,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과 2.4톤에 이르는 견인력 등을 갖췄다. 차량은 기존 내연기관 GLC 대비 84mm 길어진 휠베이스, 넉넉한 레그룸 및 헤드룸으로 탁월한 공간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570리터의 여유로운 트렁크와 128리터의 프렁크(차량 앞쪽 트렁크)를 통해 넉넉한 적재 용량도 갖췄다. 여기에 비포장 도로나 자갈길 주행을 위한 주행 프로그램인 ‘터레인(TERRAIN) 모드’, 전면 카메라와 외부 미러 카메라의 영상을 결합하여 차량 전방 아래를 가상으로 보여주는 ‘투명 보닛’ 등으로 모든 여정에서 믿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동반자가 된다.
부드러운 주행과 매끄러운 회생 제동 성능의 원-박스 브레이킹 시스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MB.DRIVE 시스템 및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 제공한다.
한편,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새로운 원-박스 브레이킹 시스템(One-Box braking system)을 통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회생 제동과 마찰 제동 상황 모두에서 매끄럽고 일관된 감속 성능과 안정적인 제동감을 제공한다.
또한, 외부 카메라,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는 MB.DRIVE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S-클래스에 탑재됐던 지능적인 에어 서스펜션이 더해져 탁월한 승차감을 보장하며, 후륜 조향각은 최대 4.5°에 이르러 보다 정교한 주행을 돕는다.
GLC의 혁신적인 배터리 시스템은 고도로 통합된 모듈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 9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다. 국가별 사양에 따라 DC 컨버터가 장착돼 400볼트 급속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하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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