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소형 SUV 컨트리맨이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점점 크기를 키워가고 있는 추세라 차세대 모델은 중형 SUV 크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한 외신은 위장 스티커를 붙인 채 주행하는 3세대 컨트리맨을 포착했다. 한눈에 봐도 기존 모델 대비 크기가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0mm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한층 더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고 역동적인 주행을 강조하는 미니 브랜드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개발 초기 모델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디자인 콘셉을 확인하기엔 어렵다.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변화의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행 2세대 모델이 발표될 당시에도 '미니답지 않게 차량이 너무 커졌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신형 3세대 컨트리맨은 최근 발표한 BMW 2시리즈 엑티브 투어러에 적용된 FA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은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완전 전기차까지 대응할 수 있다. 완전 전기차가 나온다면 컨트리맨 모델로는 첫 전기차다.

새로운 컨트리맨은 2023년 출시한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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