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하반기 제타 부분변경 출시..1.5터보 신형 가솔린 적용
폭스바겐,하반기 제타 부분변경 출시..1.5터보 신형 가솔린 적용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8.23 16:35
  • 조회수 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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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타 부분변경
폭스바겐 제타 부분변경

폭스바겐코리아가 하반기 신차 출시를 본격화한다. 상반기 8세대 골프, 신형 아테온 등 디젤 라인업이 전부였지만 하반기에는 전기차와 가솔린 등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한다.

이달 가솔린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한데 이어 제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2020년 출시 당시 14%를 할인해 2000만원 초반부터 구매할 수 있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21년 4794대, 올해 7월까지 1617대를 팔았다. 폭스바겐 라인업 중 상위권을 차지한다.

폭스바겐 제타 부분변경
폭스바겐 제타 부분변경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제타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우선 새롭게 바뀐 폭스바겐 로고가 적용된다. 전, 후면 범퍼에 디테일을 추가했다.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이다. 후면 머플러는 여전히 숨겼지만 굵은 크롬으로 처리해 크기를 키웠다. 엉덩이를 바짝 치켜 올려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은 역동성을 연출했다. 측면은 휠 디자인을 변경한 정도가 전부다. 실내 변화를 찾기도 쉽지 않다.

폭스바겐 제타 부분변경
폭스바겐 제타 부분변경

눈에 띄는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제타는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부분변경 제타에는 배기량을 소폭 키운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넣는다. 변속기는 그대로 8단이다.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4kg.m 힘을 낸다. 최고출력이 10마력 올랐다. 연비는 약 6~7% 정도 상승(북미 기준)했다. 아직 국내 인증이 완료되지 않았다.

기존 풍부했던 편의안전장비는 그대로 달린다.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무선 폰 커넥티비티, 휴대폰 무선 충전,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편의장비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충돌 방지 경보, 긴급제동 시스템, 차로 중앙 유지 기능 등의 운전자 주행보조 장비도 기본이었다. 

관건은 가격이다. 제타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합리적 가격 덕분이었다.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기본 가격이 1200달러(한화 약 160만원) 인상됐다. 현행 제타는 2990만원, 3330만원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 중이다. 부분변경 모델은 시작 가격이 3000만원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제타와 더불어 다음달 중순 순수 전기차 ID.4, 4분기 대형 SUV 투아렉 등을 시장에 내놓는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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