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콘셉트는 처음이야’..내년 국내 출시할 푸조 408
‘이런 콘셉트는 처음이야’..내년 국내 출시할 푸조 408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2.11.16 15:00
  • 조회수 16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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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408
푸조 408

스텔란티스 통합 이후 한국에서 푸조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뉴 408을 내년 글로벌 출시 시기에 맞춰 국내에 선보인다. 뒤늦은 신차 투입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던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408은 국내에서는 물론 푸조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다. 새로운 차체 디자인을 채택했다. 1480mm의 낮은 전고를 바탕으로 날렵한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단장하면서도 지상고를 SUV처럼 높인 게 특징이다.

푸조 408
푸조 408

전반적인 전면 디자인은 최신 푸조의 언어를 사용했다. 사자 송곳니 모양의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자리를 잡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릴의 경계를 허물고, 패턴을 넣어 보다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신규 앰블럼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실내 역시 신선하다.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올해 국내 선보인 뉴 308과 동일한 구성이다. 컴팩트한 디자인의 스티어링휠을 적용하고, 위아래가 납작하게 눌린 계기반을 사용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대부분의 기능 조작을 센터 디스플레이에 통합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푸조 408
푸조 408

휠베이스는 2790mm로 C세그먼트 중에서 긴 편이다. 길다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완성한 점이 특징이다. 패스트백 디자인을 사용했음에도 2열 거주성이 좋다. 트렁크 역시 부족함이 없다. 기본 트렁크 용량 536L,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최대 1611L로 확장된다.

최근 푸조는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판매된 푸조 모델 중 디젤 비율이 73%에 달할 정도로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디젤 인기가 급격히 식고 있는 만큼 스텔란티스 체제에서 푸조는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시작은 올해 4월 출시한 3008 SUV 및 5008 SUV부터다.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푸조 408
푸조 408

뉴 408 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과 가솔린 1종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국내 출시할 모델은 직렬 3기통 1.2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4kg.m를 발휘한다.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매끈하게 빠진 디자인을 입은 408은 내년 중 한국 땅을 밟는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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