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프레임 보디 준대형 SUV인 GX 풀체인지 티저가 공개되었다. GX는 토요타의 랜드크루저 프라도를 기반으로 대배기량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은 터프한 오프로드 성능을 가진 고급 SUV이다.

이번 4세대 모델은 2009년 3세대 출시 이후 약 14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다. 기본 모델인 토요타 랜드크루저도 모델 체인지 주기가 상당히 긴 모델이라 그만큼 대대적은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새로운 렉서스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다. 초창기 과격하고 조화롭지 못하다는 인상이 강하던 스핀들 그릴은 NX, RX처럼 정돈된 형태로 변화한다. 리어 램프도 기존 세로형에서 좌우를 이은 일자형 형태가 유력하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 V8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달린다. 가솔린은 LC와 LS 등에 탑재 중인 3.5L 하이브리드가, 디젤은 2.5L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한다.

GX는 차체 크기로는 모노코크 보디인 RX와 동일한 준대형급에 속하지만 프레임 보디 적용으로 도심보다는 험로에 잘 어울리는 차종이다. 이런 프레임 차체 강성을 앞세워 북미와 중동, 호주,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김태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