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소형 SUV e:Ny1..유럽서 코나 일렉트릭과 경쟁
혼다 소형 SUV e:Ny1..유럽서 코나 일렉트릭과 경쟁
  • 송현진
  • 승인 2023.05.15 17:00
  • 조회수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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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가 유럽 전략용으로 개발한 소형 전기 SUV e:Ny1를 공개했다. e:Ny1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e:NS1과 동일한 모델로 혼다 e를 이어 유럽서 출시하는 두 번째 전기차다. 

혼다 e:Ny1
혼다 e:Ny1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N이 탑재된 첫 번째 모델로 눈길을 끈다. 낮은 무게중심과 공기역학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혼다 측은 “e:Ny1가 내연기관차 HR-V와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전기차만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1마력과 최대 토크 31.6kgm을 발휘한다. 68.8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e:Ny1은 완충 시 유럽기준 (WLTP) 412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DC 급속 충전시간은 45분 걸린다.

혼다 e:Ny1 내부
혼다 e:Ny1 내부

내부에는 무선 충전 기능과 15.1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공조기 등 전반적인 차량 기능 제어는 디스플레이에 통합됐고 물리 버튼은 상당수 제거했다.

 

혼다 e:Ny1은 올해 말 소형 SUV 수요량이 큰 유럽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푸조 e-2008, 기아 니로 EV 그리고 새롭게 출시될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경쟁하게 된다. 혼다는 정확한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은 "시작 가격이 영국서 약 3만7500달러(한화 약 5000만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혼다 역시 올해 초 새로운 사업 구조 변경을 통해 전기차 생산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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