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SUV..제네시스 GV70 호적수 부상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SUV..제네시스 GV70 호적수 부상
  • 김태현
  • 승인 2023.06.09 08:30
  • 조회수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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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크라운 브랜드를 단 SUV '크라운 스포츠'가 다음달 글로벌 공개된다.

 

토요타는 지난해 자사의 준대형 세단 크라운을 브랜드화하기로 결정하면서 4가지 바디 타입의 크라운을 공개한 바 있다. 이달 국내에 론칭한 크라운 크로스오버가 선두 주자이다. 다음달에는 전형적인 SUV 형태의 크라운 스포츠가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토요타 하이랜더를 기반으로 한 크라운 크루거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일본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최초의 크라운 SUV다. 하이브리드 먼저 올해 하반기 출시하고 추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크라운 스포츠는 중형 SUV인 토요타 해리어(렉서스 RX)와 상당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상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장 4710mm 전폭 1880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770mm다.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GV70이 경쟁 모델로 볼 수 있다. 

 

기존 토요타 하이브리드와 다르게 모터가 1개 적은 대신 크라운 크로스오버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에 달린 2.4 가솔린 터보차저와 6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 효율보다는 고성능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뒤 차축에 전기모터를 달아 사륜을 구동하는 e-four 방식도 적용된다. 가격대나 고급 인테리어를 감안하면 국내 출시될 경우 제네시스 GV70과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제네시스는 라인업에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게 약점이다. 



국내에서는 고급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크라운 스포츠의 출시가 기다려지는 부분이다. 크라운 스포츠는 올해 7월 공개돼 하반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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