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가성비 끝판왕..있을 건 다 있는 100만원대 트레일러
[캠핑카]가성비 끝판왕..있을 건 다 있는 100만원대 트레일러
  • 송현진
  • 승인 2023.07.01 09:00
  • 조회수 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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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레일러 가격은 크기와 기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수억원부터 수천만원이 보통이다. 놀라지마시라. 겨우 100만원대 비용으로 캠핑 트레일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D.I.Y 트레일러가 눈길을 끈다.

(출처 President Chay 유튜브 채널)

'President Chay'라는 해외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소형 캠핑 트레일러 총 제작 비용은 890달러(한화 약 116만원)다. 완전한 D.I.Y 과정을 통해 타일 바닥, 두 개의 창문, 싱크대가 있는 부엌 그리고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전선까지 연결한 트레일러가 완성됐다.

(출처 President Chay 유튜브 채널)

 

제작자는 바퀴가 달린 트레일러 차체를 100달러(한화 약 13만원)에 구입해 이 위에 캠핑 트레일러를 조립했다. 트레일러 바닥의 나무면을 조금 벗겨내고 고압 세척까지 완료한 후 습기 차단막, 발포 단열재 및 스트랜드 보드로 바닥을 설치했다.

 

제작 비용의 대부분은 목재를 구입하는데 발생했다. 목재를 이용해 전체적인 캠핑 트레일러 모양을 잡고 캐비닛과 침대 모두 목재로 제작했다. 또 벽 재료를 구입하는 대신 천과 접착제를 겹겹이 쌓은 다음 페인트로 밀봉하고 방수 처리했다. 외부 역시 접착제를 이용해 천을 부착한 후 페인트칠을 해 방수 처리를 했다.

(출처 President Chay 유튜브 채널)

 

두 형제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대폭 비용을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오래된 팔레트로 조리대를 만들고 부엌 찬장은 고철 나무로 제작했다. 창문, 타일 바닥 등은 이 프로젝트 이전에 구매한 버스 캠핑카에서 떼어 온 것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한쪽에는 싱크대가 달린 작은 주방이 갖췄다. 다른 한쪽에는 1인용 침대가 두 개 있다. 하단 침대는 소파 겸용이며 침대와 마주 보는 선반, 그리고 선반 위에 TV까지 달았다. 작은 에어컨을 설치돼 더운 날씨도 문제없다. 저비용 예산을 위해 전기 배선 대신 저렴한 연장 코드를 사용했다.

(출처 President Chay 유튜브 채널)

 

비록 온보드 전원 시스템이나 화장실은 없다. 최종적으로 미니 주방과 거실이 있고 두 사람이 텐트에서 자는 것보다 편안한 100만원대 캠핑 트레일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송현진 에디터 hj.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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