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제에 따라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올해 영국 '굿우드 스피드 오브 페스티벌'에서 최신 프로토타입 레이스카와 컨셉트카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을 공개했고 폴스타 또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고성능 스포츠 전기 세단 5의 프로토타입을 굿우드에서 발표했다.
사실상 양산형에 가까워 보이는 폴스타 5 프로토타입은 폴스타 3, 4에서 보여줬던 분할형 헤드램프와 각진 라인이 가미된 디자인의 범퍼가 특징이다. 위장막 랩핑에 싸여 있지만 전반적인 형태는 짐작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형태의 거울 사이드미러, 투박한 사이드 스커트, 새로운 충전 포트 도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리어는 패스트백 스타일로 열리는 트렁크와 범퍼를 감안하면 스포츠 세단의 전형에 충실한 모습이다. 수평형 반사판과 하나로 이어진 테일램프가 눈길을 끈다.
폴스타는 프로토타입 스펙에 대해 별다른 정보를 내놓지 않았다. 이전에 전기 4도어 GT카는 872마력(650kW)과 91.8kgfm(900Nm)의 토크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듀얼 모터 4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또 루미나 라이다 기술을 사용해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뿐만 아니라 800V 충전 아키텍처를 탑재하겠다고 언급했다.
폴스타 5는 알루미늄 섀시를 사용하여 날렵한 디자인에 걸맞는 역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위해 신소재 사용을 암시하기도 했다. 폴스타 5는 2024년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김태현 에다터 th.kim@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