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페어레이디 Z 니스모 공개..헤리티지 담은 420마력 스포츠카
닛산 페어레이디 Z 니스모 공개..헤리티지 담은 420마력 스포츠카
  • 김태현
  • 승인 2023.08.03 15:00
  • 조회수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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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의 스포츠카 라인업 페어레이디 Z를 더욱 고성능으로 튜닝한 니스모 사양이 1일 공개됐다. 니스모는 닛산의 고성능 디비전이다.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한층 높아진 성능으로 주로 트랙 주행에 특화된 모델을 제작한다.
 


현행 페어레이디 Z는 2022년 처음 출시되었다. 전설적인 초대 모델이였던 240Z의 디자인을 되살려 화제가 되었다. 선대 모델들이 V6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했던 것을 과감히 버리고 닛산 슈퍼카 GT-R에 들어가는 엔진을 다운사이징, 디튠한 VR30DETT 엔진을 탑재한다. 3.0L 트윈 터보 엔진으로 405마력 48.4kgfm 토크를 발휘한다. 그 모델을 더욱 강화한 니스모 사양은 420마력에 53kgfm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모델대비 강화된 엔진오일 쿨러를 장착했다.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해 더 단단한 서스펜션 셋업과 스트럿바를 추가했고 하체 부싱도 보강했다. 285mm 넓이의 광폭 타이어까지 신겼다.

아쉽게도 9단 자동변속기 사양만 나와 수동 변속기를 선택 할수 없다. 대신 클러치팩을 강화하고 다운시프트의 반응속도를 50% 상승 시키는 튠업을 진행했다. 당연히 런치컨트롤과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전용 디지털 클러스터 그래픽과 레카로에서 공급받는 세미 버킷시트,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을 장착해 레이싱 감성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신형 페어레이디Z는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일부 국가에서는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었다. 일본에서는 민트급 신차가 두배에 가까운 1억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되는 등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고있다.
 
아쉽게도 한국닛산이 2020년 철수함에 따라 니스모를 포함한 페어레이디Z는 정식으로 만나볼 수 없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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