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기함 센추리 SUV 테스트카 포착…일본판 컬리넌 등장
토요타 기함 센추리 SUV 테스트카 포착…일본판 컬리넌 등장
  • 김태현
  • 승인 2023.05.22 15:00
  • 조회수 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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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플래그십 세단 센추리 가지치기 모델인 '센추리 SUV'를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 토요타 센추리는 모델 체인지 주기가 20년 정도로 긴 것으로 유명하다. 주로 의전이나 관용 차량으로 많이 사용돼 모델을 자주 바꿀 필요가 없어서다. 2018년에 출시된 현행 3세대 모델은 레트로한 내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 처럼 슈퍼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전적인 세단에서 벗어나 SUV를 잇따라 내놓은 트렌드에 맞춰 토요타도 센추리 SUV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센추리 SUV는 전통적인 세단의 3박스 디자인을 가져간다. 여기에 라이트, 프런트 그릴, 멀티 스포크 휠 등 센추리 세단 모델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접목한다. 현행 세단 모델은 렉서스 LS에 적용된 토요타 N 아키텍처를 사용하지만 SUV 버전은 토요타 대형 SUV인 그랜드 하이랜더의 TNGA-K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은 두 줄로 나누어진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제네시스가 연상된다. 차체는 센추리 특유의 각진 형태다. 롤스로이스의 컬리넌이 떠오른다.

센추리 SUV는 올해 8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최근 토요타가 내수시장 전용 모델이던 크라운을 수출로 방향을 튼 것을 보아 일본 센추리 SUV는 내수뿐만 아니라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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