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방탄 기능' 효력 있을까..테스트차 포착
테슬라 사이버트럭 '방탄 기능' 효력 있을까..테스트차 포착
  • 서동민
  • 승인 2023.10.26 14:00
  • 조회수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teslaownersSV, X

고객 인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이다. 이번에는 방탄 테스트 사이버트럭이 포착됐다. 

 

먼저 테슬라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할 당시, “사이버트럭에 9mm 탄 강도의 방탄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방탄 기능은 사이버트럭의 외장에 사용된 ‘초고경도 냉간 압연 30X 스테인리스 스틸’ 덕에 가능하다. 해당 스테인리스 스틸은 본래 스페이스X 로켓의 외부 재질로 개발된 소재다.

 

출처: @teslaownersSV, X

 

20일, X(前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사이버트럭은 방탄 테스트 이후 공공도로를 주행 중에 포착됐다. 사이버트럭의 좌측 1·2열 도어에는 총알의 흔적이 고루 퍼져있다. 해당 목격담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되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우리는 알 카포네 스타일로 운전석 도어에 토미건 탄창을 모두 비울 정도로 난사를 했지만 총알은 내부로 유입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첫 공개 당시 '방탄 유리' 기능을 언급했으나, 금속공에 의해 갈라져 버린 측면 유리창

 

다만 전문가는 방탄 테스트는 유리창이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된 외장에 한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첫 공개 당시, 방탄 차체뿐 아니라 ‘방탄 유리’에 대한 언급도 있었으나, 곧바로 이어진 시연에서 금속공 충격에 그대로 유리창이 갈라지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이에따라 방탄 유리가 양산차에서 제대로 구현됐을지는 미지수로 남았다. 

 

한편, 테슬라는 내달 30일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고객 인도 이벤트와 함께 사이버트럭의 공식적인 세부 제원 및 가격을 공개한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