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에 코나EV 출시..월 30여대 판매부진 탈피할까
현대차, 일본에 코나EV 출시..월 30여대 판매부진 탈피할까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3.10.31 11:00
  • 조회수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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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11월1일부터 소형 SUV 코나 EV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EV

 

현대모빌리티재팬이 출시한 코나 EV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넓은 공간, V2L/V2H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소형 SUV다. 아이오닉5에 이어 현대차가 일본에서 출시한 두 번째 전기차다. 지난 9월말 코나 EV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일본형 코나는 48.6kWh 배터리를 장착한 캐주얼, 64.8kWh 용량의 보야지, 라운지, 라운지 투톤 등 4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해 0.27의 공기역학계수(CD)를 달성했다. 완충시 주행거리(WLTC 현대차 측정)는 캐주얼 456km, 보야지 625km, 라운지/라운지 투톤 541km이다.

 

충전소에 도착하기 전에 배터리를 가열 또는 냉각하여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프리컨디셔닝2 시스템이 채택됐다. 출시 가격은 국내와 비슷한 수준이다. 캐주얼이 399만3000엔(3616만원), 보야지 452만1000엔(4100만원), 라운지/ 라운지 투톤이 489만5000엔(4515만원)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개방형 수평 대시보드, 통합 12.3인치 클러스터 및 디지털 계기판을 장착했다. 에코,노멀,스포츠, 스노우 4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속 페달 반응은 정체가 많은 일본의 교통 상황에 맞게 최적화했다.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고출력 구동 모터를 사용하여 쾌적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i-PEDAL' 모드를 장착해 교통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페달 하나로 구동가 정차가 가능하다.

 

신형 코나EV는 실내 및 실외에서 전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을 장착했다. 캠핑 같은 아웃도어에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천재지변 등으로 정전이 됐을 때 V2H를 이용해 가정 비상 전원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투톤을 포함해 총 8가지 외장 색상과 3가지 인테리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리모트 스마트 파킹 어시스트 E(RSAP-E)를 장착, 차량 외부에서 리모트 조작으로 차량의 전진과 후진이 가능해 리모컨으로 주차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1월 일본에 재진출한 현대차는 현재 아이오닉5 1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이 고작 264대에 그쳤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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