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기아 더 뉴 K5 출시..12.3인치 디스플레이 장착
디자인의 기아 더 뉴 K5 출시..12.3인치 디스플레이 장착
  • 김태진 편집장
  • 승인 2023.11.02 08:30
  • 조회수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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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디자인 경영의 시발점이 된 중형 세단 K5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진화했다. 기아는 2일 ‘더 뉴 K5(이하 K5)’를 출시했다.

 

K5는 지난 2019년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해 더욱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기아는 1일 누디트 서울숲(서울시 성동구 소재)에서 ‘K5 포토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대형 설치미술작품과 연계한 팝업 전시와 함께 K5의 디자인과 마케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실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상무는 “K5는 기아 디자인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라며 “미래를 향한 기아의 비전을 반영한 K5의 디자인은 고객의 이동 경험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5의 디자인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반영해 기존 K5가 가진 정통성과 역동성을 계승하며 더욱 혁신적으로 진화했다.기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으로 전면부에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타이거 노즈와 타이거 페이스가 스타맵으로 대체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윤문효 다지인외장2팀장은 "1세대 K5의 타이거 노즈는 기아 디자인 정체성을 잡아준 요소"라며 "타이거 노즈와 안주하지 않고 타이거 페이스로 확장했고 지금 3세대 부분변경 K5는 타이거 페이스가 포함된 디자인에 그 안에서 스타맵 라이팅 시그니처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스타맵 라이팅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후면부에 적용해 더욱 강렬하고 존재감 있는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수평 지향적인 요소로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돈했다.

 

기아는 K5에 ▲전ᆞ후륜 서스펜션 특성 및 소재 최적화로 민첩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고 ▲차체와 앞유리 접합부 소재 보강 및 전ᆞ후륜 멤버 최적화로 로드 노이즈를 줄였으며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유리 적용으로 정숙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 기아는 SDV 기반의 소프트웨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무선(OTA, 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상,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K5에 적용했다.

 

아울러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e hi-pass(하이패스) ▲지문 인증 시스템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는 K5의 트림을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의 기본 트림 트렌디를 제외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개로 최적화 운영한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250만원 정도 올랐다.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784만원, 노블레스 3,135만원, 시그니처 3,447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8만원, 노블레스 3,259만원, 시그니처 3,526만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326만원, 노블레스 3,662만원, 시그니처 3,954만원 ▲2.0 LPi 프레스티지 2,853만원, 노블레스 3,214만원, 시그니처 3,462만원이다. (※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

 

기아 국내상품 2팀 김종혁 책임은 "기존 선호도가 낮은 사양이 적용된 엔트리 트렌디 트림을 삭제하고 한 등급 위인 프레스티지가 새로운 엔트리 트림이 되면서 12.3인치 ccNc, 열선통풍시트, 스마트키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며 "전반적으로 가격을 조금 올리면서 중형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요한 페이즌 기아 인테리어실장(상무)이 K5 디자인을 설명하는 모습

 

기아는 K5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K5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강렬하고 감각적이며 새로움을 상징하는 세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K5는 고객의 일상을 영감의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K5 브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기아는 K5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달 27일부터 ‘K5 Generation’을 슬로건으로 강렬한 스타일, 가슴을 뛰게 하는 움직임, 멈추지 않는 혁신을 담은 TV 광고를 통해 K5의 디자인과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2~5일 누디트 서울숲에서 K5 브랜드의 혁신성을 알리는 ‘The Power to Progress’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기아는 혁신의 에너지를 담은 대형 설치미술작품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K5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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