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N,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2025년 출시
현대차 아이오닉 6N,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2025년 출시
  • 서동민
  • 승인 2023.11.25 09:00
  • 조회수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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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RN22e 콘셉트

현대자동차가 순수전기차 기반 전동화 N 라인업을 확장한다. 현대차는 지난 9월 첫 전동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을 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다음은 아이오닉 6 N이다.

 

현대차는 아직 아이오닉 6 N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를 통해 “차세대 전동화 N이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 N은 2년에서 2년 반 간격으로 시장에 투입됐다. 아이오닉 6가 2022년 하반기 출시된 것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차질이 없다면 2025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온다. 

 

현대 RN22e 콘셉트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7월 RN22e 콘셉트를 통해 N 디비전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오닉 6를 선보인 바 있다. 공기저항계수 0.218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갖춘 아이오닉 6에 에어커튼, 리어 스포일러, 대형 리어 디퓨저를 추가 탑재해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한 게 RN22e이다.  

 

RN22e 역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활용한다. 트윈클러치를 활용한 토크 벡터링과 서킷 최적화 냉각 시스템 탑재, 브레이크 성능 업그레이드 등 기술적인 진보가 적용됐다. 사실상 아이오닉 5 N에 적용된 기술이 RN22e에 선행되어 탑재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 RN22e 콘셉트

아이오닉 6 N의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돼지 않았지만 콘셉트카 RN22e의 성능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RN22e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215마력(160kW), 367마력(270kW)을 내는 전기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총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75.4kg.m를 발휘한다.

 

상시사륜구동(AWD)을 채택하고 현재 시판 중인 아이오닉 5 N의 601마력(N 그린 부스트 적용 시 641마력)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아이오닉 6 양산 버전에 탑재될 전기 모터는 더욱 강력할 가능성이 크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 고문은 “아이오닉 6가 고성능 디비전 N을 위한 아주 좋은 차가 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차 고성능 디비전 N은 아직 내연기관 기반 고성능 모델에 대한 개발도 포기하지 않았다. 차세대 아반떼 N에 더욱 강력한 엔진을 탑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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