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연말을 맞아 미국에서 전시 및 재고 차량에 대해 대폭적인 할인에 들어갔다. 올해 연간 판매목표인 180만대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대상은 전 차종으로 최대 할인폭은 6300달러 (약 820만원)에 달한다. 이번 할인 차량은 리스 구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더구나 모델3, Y의 경우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 및 해당 주에서 지급하는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도 있다. 즉 2만달러대 중후반(약 3천만원대 중반)에 모델3 RWD를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테슬라 웹사이트 재고 섹션에 소개된 량은 트림에 관계없이 할인이 가능하다.
일부 차량은 전시장 등에 사용된 데모 차량이다. 일부는 더 높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다. 모델3는 기본 RWD 트림이 최대 2700달러까지 할인된다. 가장 저렴한 차량은3만6260달러다. 연방공제 7500달러 세금 공제 및 주정부 전기차 지원금을 받으면 2만달러대 중후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가장 인기있는 모델3 롱레인지AWD는 경우에 따라 최대 3300달러까지 훨씬 더 큰 가격 인하가 가능해 4만3230달러부터 시작한다.모델3 퍼포먼스는 최대 3700달러 할인해 4만7420달러부터다.
모델Y는 RWD 기본 트림이 3000달러 할인이 된다. 최저 4만910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다. 롱레인지AWD는 평균 2500달러 내려 가장 저렴한 모델은 4만6540달러부터 시작한다.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Y 퍼포먼스는 최대 2700달러 저렴한 4만9870달러다.
최신형 4680배터리 셀을 탑재한 모델Y AWD는 2400달러 할인한 4만5350달러로 등록된 차량은 딱 한대 뿐이다. 가격대가 비싼 모델 S, X 재고 할인은 더 큰폭으로 진행된다. 웹 사이트에 올라온 차량은 대부분 고객 시승에 사용한 차량으로 기본 모델S 세단은 최대 6000달러 할인한 6만9950달러다.
고성능 모델 S 플래드는 최대 3300달러까지 할인이 된다. 모델 X는 최대 6300달러까지 할인되며 최저 가격은 7만5660다. 고성능 모델X 플래드(Plaid)는 최대 3800달러 할인한 9만3190달러부터 시작한다.
테슬라의 대폭적인 연말 할인은 올해 판매 목표인 180만대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재고 차량 할인 프로모션을 찾을 수 없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