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자율주행에 한걸음 더 진보..혼다센싱 360+ 출시
혼다, 자율주행에 한걸음 더 진보..혼다센싱 360+ 출시
  • 서동민
  • 승인 2023.11.23 17:00
  • 조회수 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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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어코드부터 혼다 센싱 360+를 탑재한다

 

혼다자동차가 진보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혼다 센싱 360+(이하 센싱 360+)’를 출시했다. 전방위 안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설명되는 360+는 차량의 모든 사각지대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사고 또는 운전자의 실수 위험을 줄여준다.

 

센싱 360+는 중국형 혼다 CR-V에 처음 도입된 ‘혼다 센싱 36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와 고화질 지도를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혼다의 목표는 인적 오류와 건강 관련 사고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센싱 360+로 업그레이드하면 핸즈오프 기능을 추가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FA), 추천형 차선 변경 지원 기능, 곡선로 이탈 예측 경고, 하차 경고, 운전자 긴급 지원 시스템까지 총 5개가 추가된다. 

 

 

핸즈오프 기능을 추가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중 시스템이 가감속과 조향을 자동으로 제어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로부터 손을 뗄 수 있게 한다. 사실상 2021년 혼다 센싱 엘리트를 통해 혼다 레전드에 처음 도입한 레벨 3 자율주행에 가까워진 것이다. 이는 고화질 지도와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능해졌다. 

 

 

다음은 추천형 차선 변경 지원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느리게 주행하는 차량이 차선에 진입했을 때 작동한다.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 안전한 간격을 확인하면 운전자에게 차선 변경을 통한 추월을 운전자에게 제안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통해 차선 변경을 통한 추월을 승인할 수 있으며 승인할 경우 차량은 방향지시등, 스티어링 휠, 가감속을 제어해 차량을 추월한 뒤 다시 본래 차선으로 복귀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모드에서는 목적지 및 경로 안내에 따라 차선 변경을 추천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고속도로 교차로 및 고속도로 출구 차선에 스스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것.

 

 

곡선로 이탈 예측 경고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상당한 감속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코너가 나타났을 때, 센싱 360+가 이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여러 경고를 표시 및 차량 감속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차량이 빠른 속도로 커브길에 진입하면 계기판을 통해 ‘전방 커브 주의’라는 경고를 띄우며, 이를 통해 운전자가 조치를 취하게 한다. 만약 운전자가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시스템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경고음과 함께 경고등을 점멸해 속도를 줄이도록 경고한다.

 

운전자가 이를 계속해서 무시하거나 의식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스템은 더욱 강력한 경고를 제공하며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감속을 진행한다. 

 

 

하차 경고는 차량이 정차했을 때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기능이다. 사각지대 시경고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에게 후방 접근 차량의 존재를 알린다. 현대자동차의 안전 하차 경고와 유사한 개념이다.

 

 

마지막은 운전자 긴급 지원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운전 중 차량 조작을 계속할 수 없게 될 경우 시스템이 차량의 속도를 늦추고 완전히 정차한다. 해당 시스템은 초기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량이 주행 중이던 차선 내에서 정차를 진행한다.

 

정차 이후에는 경적과 비상등을 활용해 주위에 잠재적 비상 상황임을 알린다. 또한 해당 기능이 작동되면 자동으로 응급 서비스를 호출해 운전자 및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한다. 센싱 360+는 2024년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어코드부터 탑재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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