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e-tron 아반트 포착...공기역학 살린 곡선 디자인 눈길
아우디 A6 e-tron 아반트 포착...공기역학 살린 곡선 디자인 눈길
  • 김태현
  • 승인 2023.12.25 11:30
  • 조회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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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e-tron이 출시를 앞두고 위장막이 상당부분 제거된 프로토타입이 연이어 포착됐다. 아우디가 내연기관은 홀수로, 전동화 모델은 짝수로 작명 체계를 개편하면서 실질적인 현행 A6 후속은 A7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에 포착된 A6 e-tron 아반트는 카메라 미러와 플러쉬타입 도어 핸들이 장착돼 매끄러운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디테일이 눈에 띈다. 기존 아우디 모델이 강렬한 캐릭터라인을 한 줄로 그어 확실한 음영을 줬던 것과 달리 곡선과 볼륨이 강조된 부드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은 미등과 헤드램프를 상하로 나눈 컴포지트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여기에 얇은 DRL이 날카로운 인상을 자아낸다. 후면은 얇고 긴 테일램프가 좌우로 이어지고 디퓨저가 강조된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당 차량은 왜건형 아반트 사양이지만 루프라인을 뒤로 갈수록 매끄럽게 처리해 스포티한 감각이 물씬난다.

이번에 실내 사진이 포착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실내 디자인을 공개한 Q6 e-tron의 사례를 들어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A6 e-tron은 Q6 e-tron과 동일하게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100kWh급 배터리 팩과 470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춘다. WLTP 기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A6 e-tron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는 새로운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려던 것을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확대 적용해 투 트랙 전략으로 수정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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